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데뷔 30년 만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오전, 공식 팬카페 ‘파피투스’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저 장가갑니다"라는 한마디로 결혼을 공식화했다. 김종국은 편지를 통해 “이런 글을 직접 올리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늘 상상해왔지만 막상 쓰려니 떨린다”며 진심 어린 감정을 전했다. 특히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라는 앨범은 안 만들고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고 재치 있게 덧붙이며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 가족, 친지, 일부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는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가게 되어 다행”이라며 “더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혼 발표는 팬들에겐 놀라움이지만, 최근 강남 고급 빌라 매입과 방송에서의 의미심장한 발언들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김종국은 지난 4월 서울 논현동의 고급 타운하우스를 62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SBS ‘미운 우리 새끼’와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서 “집이 있어야 신부가 들어온다”며
김포시의 대표 안보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순위에서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성과는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한 독특한 관광 자원과 접근성 향상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 급증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입증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인기는 스타벅스 코리아와의 협업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공원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 중인 ‘김포 애기봉’ 한정판 굿즈는 머그컵과 텀블러에 애기봉 전망대, 평화의 종, 문수산성, 조강과 북한 전경 등 김포의 상징적 이미지를 담았다. 이는 스타벅스가 광역시가 아닌 기초지자체와 협업한 최초 사례로, 해외 유명 도시 굿즈와 나란히 전시되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뉴욕, 하와이 굿즈와 함께 김포 제품을 소장하니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고, 현지 방문객 역시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김포가 세계에 알려진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평일 대비 방문객이 4배 증가했으며, 8월 15~17일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몰려
전원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뭉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앨범 작업 근황을 전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완전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7일, 방탄소년단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LA 해변에서의 짧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모래사장을 걷거나 장난을 치며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생존 신고하러 나왔다”며 “지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RM은 “오늘은 유일한 휴식일이라 바다를 찾았다”며 “내일부터 다시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고, 슈가도 “매일 스튜디오에 있다”며 빼곡한 일정을 암시했다. 정국은 “미국에서 작업하면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결국 똑같은 공장 생활”이라며 웃었고, 지민은 “일주일에 하루 쉬고 일하는 게 쉽진 않다”고 털어놨다. 뒤늦게 합류한 맏형 진 역시 “운동-스튜디오-밥-취침이 반복되는 생활”이라며 리얼한 일상을 공유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멤버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함께 작업하는 즐거움이 묻어났다. 종종 터지는 웃음소리와 장난기 어린 대화는 팬들에게 BTS 특유의 팀워크를 다시금 확인시키기에 충분했다
배우 송혜교와 수지가 반려견 ‘루비’를 매개로 특별한 우정을 자랑하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수지는 자신의 SNS에 “루비야♥”라는 글과 함께 송혜교의 반려견 루비를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다. 눈을 꼭 감고 루비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수지의 모습과, 그 사랑을 피해 고개를 돌리는 루비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지는 송혜교와 루비의 다정한 투샷도 게재했다. 루비는 이번엔 송혜교에게 뽀뽀를 하며 애정을 한껏 드러냈고, 이를 지켜본 수지는 “루비는 엄마만 좋아해...”라며 질투 어린 반응을 남겨 팬들에게 유쾌함을 안겼다. 13살의 나이 차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작품에 커피차를 보내 응원하고, 특별출연으로 의리를 보여주는 등 남다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송혜교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화보에서 파격적인 ‘멀렛컷’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었고, 그 중성적인 스타일에 수지는 “옵빠...”라는 댓글을 남기며 송혜교의 새로운 면모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팬들 역시 “송혜교, 여배우계를 넘어 오빠 라인 합류”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수지는 오는 하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군 입대 직전 남긴 마지막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되며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17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은우가 군 입대 전 남기고 간 미모 다큐멘터리’라는 제목의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입대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진행된 차은우의 마지막 스케줄을 기록한 것으로, 짧게 자른 머리와 함께 20대의 마지막 순간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차은우는 이번 촬영에서 자신이 직접 제안한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그는 “20대 마지막 화보인 만큼 상징적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어차피 곧 자를 머리라면 내 의지로 변화를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화보 촬영 중 어색한 듯 머리를 매만지던 그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잘 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촬영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의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차은우의 유년기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와 입대 날짜가 새겨진 ‘군대 송별 티셔츠’가 준비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직 입대가 실감 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차은우는 웃음을 보였지만,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는 진중하게 전해졌다. 그는 “앨범, 영화, 드라마 모두
SBS가 공개한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2인 포스터가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모순된 관계를 그려내는 이 작품은, 단지 범죄 스릴러를 넘어 인간 내면의 심연을 건드리는 심리극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고현정과 장동윤이라는, 각기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은다. 고현정은 과거 다섯 명의 생명을 앗아간 연쇄살인범 ‘정이신’으로 분하며, 오랜 침묵 끝에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반면 장동윤은 그런 엄마를 평생 증오하며 자라난 형사 ‘차수열’ 역을 맡아, 본인의 신념과 피로 연결된 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두 인물의 비극적인 교차점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어둠을 가르는 빛 아래, 고현정은 깊은 공허함이 깃든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장동윤은 그녀의 무릎에 얼굴을 묻은 채 애처로운 감정을 드러낸다. 이 장면은 고전 회화 '피에타'를 연상시키면서도, 모성과 구원의 의미를 비트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따뜻하네요. 다섯이나 죽인 손이”라는 대사는 차가운 냉소 속에 숨겨진 분노와
그룹 NCT DREAM(멤버 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2025-26 월드 투어 일환으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영상 : NCT DREAM [뮤즈온에어]
넷플릭스가 올여름 청춘물의 유종의 미를 장식할 신작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고백의 역사' 제작진은 8월 29일 공개 예정인 영화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기대감 조성에 나섰다. 1998년 부산, 악성 곱슬머리를 ‘인생의 걸림돌’로 여긴 열아홉 소녀 박세리의 사랑과 우정, 성장을 유쾌하고 섬세하게 담아낸다. 영화는 ‘짝사랑 성공률 0%’ 세리(신은수)의 마지막 고백 프로젝트를 중심축으로 펼쳐진다. 대상은 교내 최고의 인기남 김현(차우민). 그러나 세리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상대가 아니라, 그녀 스스로 극복하고 싶은 콤플렉스인 곱슬머리다. 고백을 위해선 머리를 펴야 한다고 믿는 세리는 친구들과 함께 ‘작전’을 개시하지만, 그 곁에 뜻밖의 인물이 합류한다. 바로 서울에서 전학 온 전학생 윤석(공명)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교실 풍경은 아련한 햇살과 함께 당시의 정서를 고스란히 불러낸다. 세리는 김현을 떠올리며 방긋 웃고 있고, 그런 세리를 바라보는 윤석의 눈빛에는 미묘한 감정이 얹혀 있다. 처음엔 얽히고설킨 우연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두 사람의 감정선도 천천히 변화한다. 포스터에 적힌 문구 “꼭 머리를 펴야 고백을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차은우의 친동생이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 짧게 포착된 장면 하나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화제의 장면은 지난 6월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회차에서 포착됐다. 이날 방송은 전직 반도체 회사 부사장이 시니어 인턴으로 재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방송 말미 해당 인물이 회사 직원들과 함께 거리를 걷는 장면에서 한 남성이 눈길을 끌었다. 화면에 잡힌 시간은 고작 4초 남짓. 하지만 그 남성의 훈훈한 외모와 이목구비는 곧바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차은우의 동생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방송 캡처본과 함께 차은우 동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흐릿한 화질에도 불구하고 또렷한 이목구비와 큰 키, 단정한 분위기까지 형 차은우와 닮은 점이 많아 팬들 사이에서는 ‘쌍둥이 수준’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차은우는 과거 방송에서 동생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유 퀴즈’에 출연해 “남동생이 중국 푸단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 중”이라며 “자신의 길에 대해 고민이 많지만,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올가을, 한 여인의 ‘지워진 얼굴’이 극장가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이 오는 9월 11일 개봉을 확정 짓고, 14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제작비 2억 원의 저예산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얼굴’은 시각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 임영규(권해효/젊은시절 임영규역 박정민)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 실종된 아내이자 어머니 정영희의 백골 시신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는다. 누구도 본 적 없는 정영희의 ‘얼굴’을 둘러싸고, 과거와 현재, 진실과 거짓이 교차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며 존재와 기억의 본질을 묻는 철학적 서사를 품었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가족 안에서 지워진 얼굴, 그리고 진실이 숨겨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며 작품의 방향성을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박정민의 연기 변신이다. 그는 젊은 시절의 임영규와, 현재의 아들 임동환 역을 동시에 맡아 세대를 가로지르는 1인 2역에 도전한다. 같은 인물이자 부자(父子)의 관계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