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팝 시장을 이끄는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 힙합씬의 떠오르는 강자 플로 밀리(Flo Milli)와 손잡고 또 한 번 음악적 지평을 넓힌다. 오는 6월 27일 오후 1시, 신곡 ‘Dirty Work’를 통해 새 싱글을 선보이는 에스파는 한층 여유롭고 쿨한 바이브로 돌아온다. 이번 싱글 ‘Dirty Work’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중심으로 총 4트랙이 수록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 여성 래퍼 플로 밀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별도 버전과 영어 버전, 인스트루멘털 트랙까지 포함돼 다양한 청취층을 고려한 구성이라는 점이다. 특히 피처링 버전에서는 플로 밀리 특유의 파워풀한 래핑이 더해져 곡에 강한 에너지를 부여한다. 플로 밀리는 2018년 ‘Beef FloMix’로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Never Lose Me’로는 빌보드 ‘핫 100’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미국 음악 매체들로부터 “가장 주목할 여성 래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티스트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아티스트가 만나 만들어낸 ‘Dirty Work’는 감각적인 비트와 랩, 보컬의 시너지가 인상적”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타이틀곡은 묵직한
제이홉이 오는 6월 13일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 (Killin' It Girl)'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이번 컴백은 단순한 음악 발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바로 BTS의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여정의 일환으로, 제이홉의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번 곡은 미국 힙합씬의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 래퍼 글로릴라(GloRilla)와의 협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묵직한 비트 위에 날카롭게 흐르는 그녀의 래핑과, 감정을 솔직하게 끄집어내는 제이홉의 랩과 보컬이 절묘하게 교차하며 강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두 아티스트의 조합은 이미 티저 영상 하나만으로도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제이홉은 이번 신곡을 통해 ‘한순간 사랑에 빠진 설렘’이라는 테마를 담담하면서도 직설적으로 풀어낸다. 이는 그가 지난 3월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린 감정의 흐름에 정점을 찍는 셈이다.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에서 전한 사랑받고 싶은 진심, ‘모나리자(MONA LISA)’에서의 유쾌한 심리 묘사에 이어 ‘킬린 잇 걸’은 가장 순수한 감정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제이홉 본인이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 밝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