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주연의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눈동자'가 개봉 2주 차에 접어들며 마침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강력한 글로벌 흥행작인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 5'를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개봉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이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곡선을 그리며 여름 극장가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이러한 폭발적인 시장 반응 속에서 최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개최된 GV는 작품의 흥행 원동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의 진행 하에 연출을 맡은 염지호 감독과 배우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관객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제작진의 심도 있는 답변이 오가며 열기를 더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눈동자'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4만 90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3만 2137명이다. 이는 강력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외화인 '토이 스토리 5'(4만 4069명)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결과라는 점에서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그 뒤를 '마티 슈프림', '군체', '그린랜드 2: 마이그레이션'이 잇고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가 국내 시장을 아우르며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 한국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오랫동안 깨지지 않던 기록을 과감히 갈아치우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14일 기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극장가에서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한 데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강력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K-좀비 블록버스터’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말레이시아에서 관측됐다. 지난 5월 22일 현지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매서운 속도로 관객몰이에 성공한 ‘군체’는 누적 관객 151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6년 개봉 이후 스크린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부산행’의 스코어를 앞지른 수치다. 흥미로운 대목은 말레이시아 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연상호 감독의 연출작으로 채워졌다는 사실이다. ‘군체’가 왕좌에 오른 가운데 ‘부산행’과 ‘
연말연초 극장가를 뒤흔든 이변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대작이 아닌 독립영화 ‘신의악단’이다. 스크린 수와 마케팅 규모에서 절대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알짜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한된 상영 회차와 소규모 개봉에도 불구하고 2주차 예매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관객 중심의 자발적 확산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시각효과 대신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한 진정성”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꾸리면서 시작되는 휴먼 드라마다.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은 냉혹한 현실과 대비되며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판타지적 요소에 익숙한 시대에 “진짜 사람의 이야기'가 주는 울림을 재조명하며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한다. “거대한 거짓 속에 숨은 작은 진실”이라는 주제는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박시후는 극과 극을 오가는 내면 연기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와 호흡을 맞춘 정진운을 비롯한 앙상블 캐스트 역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밀도 있게 구현하며
영화 ‘좀비딸’이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국내 극장가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좀비딸’은 지난 주말(15~17일) 동안 76만여 명의 관객을 추가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5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모든 영화 가운데 최초로 400만 고지를 넘은 작품이자, 현 시점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한 한국 영화다. 영화는 좀비로 변한 딸을 지키기 위한 한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평범한 가족애 서사에 좀비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유쾌한 웃음을 녹여낸 이 작품은 가족 단위 관객부터 웹툰 팬, 장르 영화 애호가까지 폭넓게 사로잡으며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조정석은 ‘딸바보 아빠’ 정환 역으로 분해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따뜻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신예 최유리는 좀비가 된 딸 수아를 절절하면서도 신선하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여기에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등 실력파 배우들의 시너지가 더해져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냈다. 개봉 첫날 43만 명을 불러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세운 데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