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목동점에서 영화 <좀비딸>의 무대인사가 열렸다.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최유리 등 주역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좀비딸>은 동명의 인기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한 코믹 가족영화로, 좀비 재난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기대를 모았다. 12세 관람가 등급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전통적인 좀비물에 유머와 가족애를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 사진 : 영화 <좀비딸> 무대인사 [뮤즈온에어]
한국 영화계에 ‘예상 밖의 강자’가 등장했다.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29일 기준 사전 예매량 30만 장을 넘기며 2025년 개봉작 중 최고 예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이 수치는 블록버스터 ‘미키 17’,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그리고 천만 관객을 넘긴 ‘파묘’까지 제치고 올해 최고치를 찍은 수치로, 단순한 코미디 이상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을 죽이지 않기 위해 사육사 아빠가 극비 훈련을 시작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의 가족 코미디 드라마다. 다소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 있는 설정은 배우 조정석의 감정 연기와 코믹 센스가 더해지며 설득력을 얻었다. 조정석은 이미 ‘엑시트’와 ‘파일럿’을 통해 여름 시즌 흥행을 이끈 주인공으로, ‘좀비딸’로 다시 한 번 ‘여름=조정석’ 공식을 입증할 채비를 마쳤다. 영화는 또한 전형적인 좀비 장르를 탈피해 따뜻한 가족애와 사회 풍자를 조화롭게 녹여냈다. 감염자 등록제, 좀비 특별법 같은 현실감 있는 설정과 부녀간의 갈등과 화해, 사랑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극 중 최유리가 연기한 좀비 딸, 조정석의 아버지 캐릭터는 물론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등 명품 조연들이 참여해 몰입도를 배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