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의 전설적인 인물인 마리 퀴리. 그녀의 업적만큼이나 그녀의 인생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라듐을 발견한 위대한 과학자이자,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그녀의 삶에 담긴 인간적인 고민, 선택의 기로에서의 결단, 그리고 보편적인 여성으로서의 삶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다. 이처럼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가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2020년 초연 이후 큰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은 단순한 과학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주체적이고, 자아를 확립해 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그리며, '여성 서사'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공연은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마리 퀴리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단순히 과학적 업적만을 조명하지 않는다. 작품은 마리 퀴리라는 인물이 어떻게 자신의 위대한 발견을 이루어냈는지, 그 과정에서 마주한 비극적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깊은 고뇌를 그리고 있다. 특히, 마리 퀴리가 발견한 방사성 원소 라듐이 초래한 비극적인 사건 -‘라듐 걸스’라 불리는 직공들의 죽음- 을 마주하며 겪는 갈등은 작품의 핵심적인 이야기 축을 이룬다. 한
가수 테이가 감성적인 리메이크 곡으로 돌아온다. 테이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묘해, 너와’를 발매한다. 이 곡은 2014년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로 사랑받았던 어쿠스틱 콜라보의 원곡을 테이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묘해, 너와’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주는 복잡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섬세한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테이는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보컬로 곡의 따뜻한 정서를 극대화했다.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테이가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서 ‘묘해, 너와’를 부른 후 화제를 모으며 성사됐다. 당시 그의 감미로운 가창이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대해 테이는 “이 곡을 리메이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테이는 그동안 ‘Monologue(모놀로그)’, ‘같은 베개’,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사랑은 하나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감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에는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 출연하며 무대에서도 활약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