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데뷔 첫 시구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ARMY, you ready?”라는 문구와 함께 오는 8월 26일(현지시간 25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뷔가 시구자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구는 글로벌 K팝 스타와 미국 프로야구의 상징적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뷔는 평소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LA 다저스와의 협업은 그의 세계적 입지를 또 한 번 입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뷔의 시구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공식 발표 직후 티켓 예매 사이트 접속이 일시적으로 마비될 정도였으며,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는 “시구만 보기 위해 티켓을 사고 싶다”, “다저스 팬으로서 너무 기대된다”는 팬들의 기대감 섞인 글들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글로벌 아이콘’의 연속 등장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뷔에 이어 27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저스 구장은 그 주 K컬처와 글로벌 스포츠가
토트넘 홋스퍼가 17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4-2025 시즌 UEL 준결승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토트넘은 합계 5-1의 스코어로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고, 결국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까지 확보할 수 있다. 비록 팀의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토트넘은 그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동료들의 활약 덕분에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손흥민은 이후 7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이에 따라 UEL 결승에서는 첫 우승을 노리는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트넘은 2차전에서도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