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미선이 10개월 만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 앞에 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미선은 건강을 회복한 밝은 얼굴로 오랜만에 대중과 만났다. 그리고 방송 후 13일, 박미선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많이 떨렸지만, 응원해주신 분들께 ‘저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어 “촬영 내내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마음이 금세 편해졌다”며 “무겁기보다 웃으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건강 잘 챙기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0개월, 박미선의 복귀는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방송에서 박미선은 투병 중 딸이 직접 기록한 ‘엄마 투병 일지’를 언급하며 가족의 든든한 지지를 회상했다. 그녀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병이지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제는 계획하지 않고 물 흐르듯 쉬어가는 삶을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1988년 데뷔 이후 코미디와 토크쇼, 시트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며 38년 방송 인생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이후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을 통해 박미선의 근황이 공개되며 건강을 회복한 그의 웃음이 다시 안방을 찾는다. 지난 5일 공개된 예고에서 박미선은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해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 생존 신고하려고 나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병을 마주한 이의 현실적인 위트 속에서도 여전한 ‘박미선표 유머’가 묻어났다. 머리를 깎을 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농담하며 웃음을 유도했고, 유재석과 조세호가 조심스러워하자 “웃어도 된다”며 특유의 여유를 드러냈다. 방송을 통해 그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투병 당시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려준다. “야외 촬영을 마치고 방사선 치료를 하려 했는데 열어보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덤덤하게 회상하던 박미선은 영상편지에서 끝내 눈물을 보여 오랜 침묵 뒤의 진심을 전할 예정이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남편 이봉원과 함께 출연 예정이던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며 치료에 전념했다. 다행히 조기 발견으로 방사선과
개그우먼 박미선이 10개월의 공백을 딛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tvN 관계자에 따르면 박미선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를 마쳤으며, 해당 방송은 오는 1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박미선의 복귀는 지난 1월 건강 이상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당시 그녀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비롯한 고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개인 유튜브 채널 ‘마미선’의 업데이트도 멈췄다. 이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아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선의 절친 조혜련은 최근 방송에서 “미선 언니가 완치 판정을 받고 ‘기도해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배우 선우용여 역시 “이제 건강을 회복해 약물 치료만 병행 중”이라며 오랜 동료의 회복을 기뻐했다.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순풍산부인과’, ‘세바퀴’, ‘해피투게더’ 등 다수의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개그우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복귀작으로 선택한 ‘유퀴즈’에서는 투병과 회복, 그리고 다시 무대에 서는 소감 등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