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데뷔 33년 만에 첫 고정 예능에 나선다. 오는 6월 23일 첫 방송되는 MBN 개국 30주년 특별 기획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서다. 방송은 감정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회복’이라는 선물을 전할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며, 예능을 넘어선 힐링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오은영 스테이’는 예상치 못한 삶의 고비에서 충분한 치유의 시간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마음을 내려놓고 위로받는 과정을 담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국민 멘토인 오은영 박사를 중심으로, 고소영과 개그맨 문세윤이 따뜻한 동행자로 나선다. 공식 티저 영상에서는 이 세 사람이 고즈넉한 한옥에서 시청자를 맞이하는 정겨운 장면이 담겼다. 문세윤은 마당을 쓸며 환한 얼굴로 인사하고, 고소영은 정성껏 준비한 다과를 들고 미소를 지으며 손님을 기다린다. 오은영 박사는 2층에서 상담일지를 읽다 고개를 들어 두 팔을 벌리며 반가움을 표현한다. 이어 세 사람은 함께 앉아 “위로가 필요하세요?”라는 따뜻한 한마디로 진심을 건넨다. 특히 시선을 모은 것은 고소영의 첫 예능 출연이다. 영상 속 고소영은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 누마루 위에서 여전
배우 박보검과 이상이가 KBS 2TV ‘1박 2일 시즌4’를 통해 전라남도 여수로 떠났다. 한 여름의 청명한 바다도 잠시 잊게 만들 만큼 두 배우의 등장은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단숨에 달아오르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1박 2일’은 ‘밥보이’ 특집 첫 번째 이야기를 담으며 전국 시청률 7.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게스트 출연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약 9년 만에 ‘1박 2일’에 복귀한 박보검은 특유의 맑고 따뜻한 에너지로 현장을 리드했고, 첫 출연인 이상이는 처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두 사람은 현재 방영 중인 KBS 드라마 ‘굿보이’의 주연 배우로, 드라마 촬영 중임에도 바쁜 일정 틈을 내어 ‘1박 2일’에 동반 출연했다. 그 자체로도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조합이었다. 방송 초반, 제작진은 멤버들을 두 팀으로 나누어 줄다리기 미션을 예고했다. 그때 깜짝 등장한 박보검과 이상이. 인사도 잠시, 이들은 즉석에서 각 팀에 배정돼 줄다리기 대결에 뛰어들며 예능 프로그램의 문법을 재빠르게 따라잡았다. 박보검이 합류한 팀이 승리를 가져가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