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1월 13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두 해 전 드라마 '한강' 홍보 차 출연했던 권상우는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와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권상우는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을 보고 문자를 보냈으나 답장을 받지 못한 일화를 공개했고, 이에 박명수는 "못 봐서 그랬다"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또한, 박명수는 "오늘 돌아가시면 답장을 드리겠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과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명수가 "살면서 가장 무서운 게 무엇이냐"고 묻자, 권상우는 "손태영"이라고 답하며 "16년을 함께 살았지만 여전히 예쁘다"고 말했다. 또한, 자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아들이 사춘기라 대화를 많이 나누지는 않지만, 최근 출연한 영화 '히트맨'이 재미있다고 말해줘서 기뻤다"고 전했다. 영화 '히트맨2' 개봉을 앞두고 있는 권상우는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특히 아들이 "'히트맨'이 흥행한 다른 한국 영화보다 더 재미있다"고 평가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반면, 딸은 팝스타
박명수, "오징어 게임2 출연하고 싶었지만…안 불러줘"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10주년 특집 방송에서 박명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출연을 희망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김수용, 조혜련, 정준하,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의 흐름과 타 분야에서 예능에 출연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나눴다. 김수용은 "셰프, 배우, 운동선수 등 타 분야에서 예능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도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박명수는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고 싶다고 몇 번 말했지만 안 불러주더라"고 아쉬움을 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발언은 농담이었지만, 개그맨들이 넷플릭스 시리즈와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는 점에서 예능계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