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의 귀환, 뮤지컬 '에비타' - 전설적인 퍼스트레이디 에바 페론의 삶을 재조명하다
1978년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세계적인 뮤지컬 명작으로 자리 잡은 '에비타(Evita)'가 14년 만에 한국 무대에 돌아온다. 오는 11월 7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곡들과 강렬한 캐릭터들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에비타'는 아르헨티나 퍼스트레이디 에바 페론의 삶을 그린 송스루(Sung-through) 형식의 뮤지컬로 대사 없이 노래만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독특한 구성을 자랑한다. 팀 라이스(Tim Rice)의 작사와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작곡으로 탄생해 'Don't Cry for Me Argentina' 등 수많은 세계적인 넘버로 사랑받고 있다. 1978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전 세계를 아우르며 끊임없는 인기를 끌며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와 토니 어워즈를 휩쓸어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한국 공연은 2006년 첫 초연 이후 2011년 재연을 거쳐 14년 만의 귀환을 알리는 무대로 특히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관객들이 기다려왔던 이 작품의 귀환은 '과거의 명작'을 되돌려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