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메가박스 목동점에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무대인사에는 조영명 감독을 비롯해 이민구, 손정혁, 이승준, 김민주, 다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인 동명의 원작을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의 아름다운 스토리와 감성을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뮤즈온에어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첫 연극 '애나 엑스'에서 강렬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애나 엑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나 만들기'로 국내에 알려진 이야기로, 가짜 상속녀가 뉴욕 상류사회를 속이는 사기극을 다룬다. 이 작품은 2인극으로,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쉴 새 없이 대사를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김도연은 첫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몰입력과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애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자유분방한 애나와 그 외의 여러 캐릭터들을 한 사람으로 연기하는 능력은 관객들을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 특히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눈에 띈다. 애나가 느끼는 두려움, 아슬아슬함, 광기 어린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정확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안정적인 발음과 발성, 정확한 표현력은 '김도연 표 애나'를 탄생시키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발성이 정말 좋다", "흰 티와 청바지만 입었음에도 그녀의 연기에서 애나의 화려함이 느껴졌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김도연은 첫 연극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에
배우 이정하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따스한 위로를 선물한다. 오늘 26일 개봉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서 이정하는 주인공 인영(이레)의 유일한 남사친 '도윤'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새 학기의 설레는 마음을 안긴다. 이정하가 연기하는 '도윤'은 어릴 적부터 인영의 곁을 맴돌며 그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함께하는 인물이다. 그는 인영에게 자신의 애정을 온전히 표현하며 아슬아슬한 썸을 탄다. 이정하는 자상하고 따뜻한 도윤의 면모를 해맑은 미소와 다정한 말투로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소개되었듯, "나는 콩나물보다 네가 더 좋아"라는 장난스러운 말로 인영을 향한 마음을 부담스럽지 않게 드러내는 섬세함과 스윗함을 지녔다. 웹드라마 '심쿵 주의'로 데뷔해 2023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무해한 매력의 '봉석'이라는 인물을 높은 싱크로율로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정하는 드라마 '감사합니다', 영화 '빅토리', 그리고 최근까지 '쇼! 음악중심'의 MC로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이정하가 출연하는 영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세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오는 3월 23일부터 2027년 1월 10일까지 대규모로 조명된다. '디렉터스 인스퍼레이션: 봉준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봉준호 감독을 집중적으로 다룬 첫 번째 전시로, 그의 영화 제작 과정과 영화계에 미친 깊은 영향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매년 세계적인 감독을 선정하여 그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디렉터스 인스퍼레이션' 전시 시리즈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는 특별히 한국 감독의 작품을 처음으로 다루게 되었다. 전시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귀중한 자료들이 대거 공개되며, '괴물', '옥자', '기생충', '미키 17' 등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들을 통해 영화 제작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감독이 직접 그린 스토리보드, 콘셉트 그림, 촬영 현장 사진 등 100여 점의 자료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초국가적 시각에서 풀어내며, 계급 격차와 환경 문제, 도덕적 부패 등 보편적인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배우 소지섭이 영화 '서브스턴스'의 투자자로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기준 '서브스턴스'는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의 이름이 붙은 작품들이 국내 영화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소지섭은 국내에서 쉽게 상영되기 힘든 독립영화를 투자하고 수입하면서 2014년부터 영화 수입·배급사 '찬란'에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서브스턴스' 역시 그가 투자자로 참여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소지섭이 선택한 영화들은 예술적인 가치와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작품들로 주목받았고, 이번 '서브스턴스' 역시 그 예외가 아니었다. 소지섭의 안목은 단순히 배우로서의 활동을 넘어서, 영화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투자자로서의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서브스턴스'의 경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외화 독립예술영화로는 11년 만에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넘기며, 소지섭의 투자가 정확했음을 입증했고, 소지섭이 투자한 영화들이 국내에서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그의 '픽'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브스턴스'는 그 자체로도 매우 특이한 작품이다. 고전적인 할리우드의 미와 젊음에 대한 집착을 신랄하게 풍자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써니데이(2025)'의 무대 인사가 열렸다. 로맨스 코미디 영화 '써니 데이' 무대 인사에는 감독 이창무, 배우 강은탁, 김정화, 최다니엘, 한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대 인사에서 이창무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해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 모두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배우 강은탁은 "귀한 주말에 귀한 시간을 내어 영화를 관람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영화에서 따뜻한 감정을 받으셨다면 주변에 좋은 소문을 많이 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그 소문이 저희 모두를 살릴 수 있다"라며 관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배우 김정화는 "오늘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저희 영화에 대한 좋은 소문을 많이 내주시고, 저희가 의도했던 따뜻한 마음과 위로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추운 날씨에도 귀한 발걸음을 옮겨 저희 영화 '써니 데이'를 관람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최다니엘의 생일로 무대 인사 도중 깜짝 생일 파티가 열려 관객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5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배급사 뉴(NEW)가 19일 밝혔다. ‘파과’는 40년 경력의 여성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그녀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독특한 캐릭터와 강렬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파과'는 17일 제75회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의 시사회 후,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터틀은 “압도적인 연기에 우리는 놀라울 뿐”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해외 매체들도 작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스크린데일리는 "강렬한 액션과 감성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60대 주인공의 캐릭터는 영화계의 주목을 끌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버라이어티 역시 "익숙함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라며, 신선한 매력을 더한 점을 언급했다. 한편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파과’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
오는 7월,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인 판타지 액션 대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그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는 10년 이상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 소설(작가 싱숑)과 그를 바탕으로 한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 순간을 그린다. 주인공 김독자(안효섭)는 소설의 유일한 독자로서 멸망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과 그 동료들과 힘을 합쳐 사투를 벌인다. 론칭 예고편은 공개된 지 단 이틀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었고, 누적 조회 수 20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웹 소설과 웹툰에서 형성된 탄탄한 팬덤은 물론, 배우들의 첫 만남에 대한 궁금증도 한몫했다. 예고편을 본 예비 관객들은 "드디어 전지적 독자 시점 영화가 개봉한다니 기대된다!" "이제는 대작을 한눈에 볼 수 있다니 설렌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영상과 거대한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비주얼과 스케일이다. 소설 속 멸망한 세계가 화면 속에 구현되는 과정을 예고편에서 엿볼 수 있으며, 관객들은 이 거대한 설정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현존하는 판타지 액션의 한계를 넘는 볼거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이 베를린 영화제와 영국 런던 시사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우주에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복제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미키는 위험한 임무를 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어 살아나는 복제인간으로, 죽음의 위기를 맞을 때마다 재생되는 모습과 그로 인한 혼란을 그리며 인간성과 존재의 의미를 질문한다. 봉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장르를 선택했지만, “우주선보다는 구멍 난 양말을 신은 인간 군상을 그리고 싶었다”라며 현실적인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강조했다. 베를린 영화제와 영국 시사회에서 관객들은 봉 감독의 독창적인 SF 세계에 빠져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영화는 ‘기생충’과 유사하게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풍자적인 요소를 강조한다고 평했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유쾌하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담은 풍자극”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캐릭터인 미키 역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인디와이어는 “패틴슨의 연기는 그의 커리어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11일 화려하게 개막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는 칠곡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작품의 중심에는 '팔복리'라는 가상의 마을에 사는 네 명의 할머니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문해 학교에서 글을 배우며 시를 쓰고, 그동안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한평생 못 배운 글을 배우며 느끼는 인생의 의미와 다양한 감정의 변화가 섬세하게 표현된다. 특히, 무대에서 선보이는 20여 편의 시는 실제 칠곡 문해학교 할머니들이 쓴 시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그 진정성을 더한다. 소박한 무대와 작은 세트는 오히려 이 작품의 감동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배우들의 열연과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진지한 노력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관객들은 웃고 울며,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배움에 대한 설렘과 희망을 되새긴다. 12일에는 '가시나들 소풍날'이라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는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엄마와 할머니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