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화가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담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MBC 금토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지난 15일 종영한 가운데, ‘박 에스더’ 역을 맡아 열연한 서예화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서예화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이세영)와 함께 협업하는 앱 엔지니어이자 어릴 적부터 친한 ‘남사친’ 금석경(김태형)과 의기투합 끝에 만든 앱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영 앤 리치한 삶을 사는 ‘박 에스더’로 분했다. 서예화는 따뜻한 마음은 물론, 언제나 당당한 매력까지 다채로운 에스더의 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작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존재감을 빛냈다. 또한 배우 김태형과는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를 위하는 찐 우정 케미를 보여주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또 한 번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한 서예화는 소속사 나무 엑터스를 통해 작품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인물을 만나는 건 늘 설레고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제게 에스더라는 역할도 쉽지 않았지만, 에스더만의 주변 사람들을 만나가는 과정과 어려움을 마주하는 태도를 지켜보며 저 스스로에게도 많은 물음표를 던지고 고민하기도 했습니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마음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이 베를린 영화제와 영국 런던 시사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우주에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복제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미키는 위험한 임무를 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어 살아나는 복제인간으로, 죽음의 위기를 맞을 때마다 재생되는 모습과 그로 인한 혼란을 그리며 인간성과 존재의 의미를 질문한다. 봉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장르를 선택했지만, “우주선보다는 구멍 난 양말을 신은 인간 군상을 그리고 싶었다”라며 현실적인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강조했다. 베를린 영화제와 영국 시사회에서 관객들은 봉 감독의 독창적인 SF 세계에 빠져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영화는 ‘기생충’과 유사하게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풍자적인 요소를 강조한다고 평했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유쾌하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담은 풍자극”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캐릭터인 미키 역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인디와이어는 “패틴슨의 연기는 그의 커리어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 GO 시즌 4'에서는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직접 리모델링한 신혼집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과 홍현희는 심은진과 배우 남편 전승빈의 집을 방문했다. 심은진은 "디자이너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인테리어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은진은 고등학교 시절 상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경력을 공개했다. 심은진은 "남편과 저의 취향에 맞춰 모든 공간을 손수 리모델링했다"라며, 집 곳곳을 세심하게 설명했다. 특히, 리모델링한 응접실은 붉은 조명의 홈 바를 설치하여 손님을 초대할 때 바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특이한 점은 집의 화장실과 서재 등, 심은진의 디자인 감각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들이었다. "화장실을 호텔처럼 꾸미고 싶었다"라는 심은진은 네온 조명으로 장식된 화장실을 자랑하며, "가벽만 세우면 레스토랑 같다"라고 안정환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심은진은 지난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 후일담을 전하며 그동안 진행한 시험관 시술에 대해 고백했다. 심은진은 "제가 지금 시험관 시술 중이다. 그때 4번 실패하고 계속하고 있던 상황
콘텐츠 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이 숏폼 드라마 '잔혹한 나의 악마(Lies in Sight)'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6일 드라마박스 북미 서비스에 론칭한 이 드라마는 단 3일 만에 북미 인기 순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잔혹한 나의 악마'는 맹인 재벌 상속녀가 의문의 남자를 만나 시력을 되찾은 후, 남편의 불륜과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숏폼에 최적화된 편집 기법과 빠른 전개로 3040세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북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드라마는 총 46화로 구성되며, 드라마박스와 비글루를 통해 국내 공개와 함께 다른 글로벌 권역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디오리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기획부터 연출, 편집, 배급,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과 유통 업무를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종합 콘텐츠 IP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디오리진의 성공적인 숏폼 드라마 런칭 배경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콘텐츠 전문가들이 있다. 넷마블에서 여러 인기 IP의 미디어 믹스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숏폼 콘텐츠 사업을 성공적으
tvN이 '원경'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을 오는 17일 월요일 밤 10시에 특별 편성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번 방송은 tvN과 티빙이 공동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그동안 이 드라마를 사랑해온 시청자들에게는 물론, 아직 '원경'을 접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원경: 단오의 인연'은 '원경'과 이방원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그들의 젊은 시절 사랑을 그린 2부작 드라마로, 지난 1월 21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부부가 되기 이전, 연인으로서의 두 사람의 애절하고도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원경'과 '이방원'의 갈등과 애증의 관계를 더욱 깊이 탐구하며, 드라마의 주된 서사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한편, '원경'은 지난 11일 6주간의 대장정을 마친 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차주영과 이현욱의 뛰어난 연기력과 감정선은 물론, 드라마의 깊은 역사적 배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종영 후에도 '방원경'의 서사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고, 시청률 또한 전국 6.6%,
14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감동적인 결말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2%, 순간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한지민, 이준혁, 김도훈, 김윤혜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이 돋보였다. 특히 한지민은 강지윤 역을 맡아 철저하게 일에만 몰두하던 차가운 CEO에서 점차 사람과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준혁은 은호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감정선으로 강지윤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음 깊이 남는 따뜻함을 선사했다. 드라마는 단순한 연애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에서 중요한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켰다. 강지윤은 이제 더 이상 차갑고 외로운 삶을 살지 않는다. 그녀는 은호와 함께 다시 시작하며 자신의 회사를 설립, '위 컴퍼니'라는 새로운 이름의 시작을 알리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을 지지하고 함께
배우 노정의가 그려낸 '마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이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치거나 죽는다는 이유로 '마녀'로 낙인찍혀 은둔하게 된 '미정' 역의 배우 노정의가 첫 화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녀'의 1화는 동진(박진영)의 시점에서 미정(노정의)의 삶을 쫓았다면, 2화는 반대로 미정 시점의 삶이 그려지며 각기 다른 매력을 전했다. 이 가운데, 1-2화에서는 미정이 '마녀'로 불리게 된 사연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정을 좋아하거나 그에게 고백을 하면 다치거나 죽게 되는 불운한 소문의 당사자가 된 미정은 항상 혼자 다니는가 하면, 미정을 가까이한 친구가 죽음에 이르자 결코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키우게 됐다. 노정의는 이러한 미정의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텅 빈 공허한 눈빛과 조용히 눈물을 삼켜내려 애쓰는 모습 등으로 채워가며 극의 몰입을 더했다. 2화 말미에는 뱀에게 물려 정신을 잃은 미정 대신 뱀의 독을 빨아들인 아버지 종수(안내상)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미정은 오열하며 아버지 곁을 지켰다. 이 장면에서 노정의의 깊은 감정
고음악 앙상블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가 오는 3월 16일(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4인 4색 희로애락, 유럽풍 바로크' 공연을 개최한다.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는 스페인어로 '음악의 언어'라는 뜻으로,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 스페인 바르셀로나 고등음악원 등에서 함께 수학하며 고음악계 최고 권위의 브뤼헤 고음악 국제 콩쿠르, 텔레만 국제 콩쿠르, 베를린 바흐 국제 고음악 콩쿠르 등을 석권한 리코더 연주자 전현호와 바로크 첼리스트 조현근에 의해 창단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위스 베른 음대 리코더 교수인 미하엘 포름(Michael Form), 바로크 바순과 리코더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클라우디우스 캄프(Claudius Kamp), 대만 출신 리코더 연주자 이창 리앙(Yi Chang Liang), 그리고 하프시코드 연주자 이은지가 함께한다. 4대의 리코더와 바로크 바순, 바로크 첼로, 하프시코드로 구성된 연주로 4명의 리코더 연주자가 한 무대에 서는 보기 드문 공연이 될 것이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다성음악이 만개한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4개국에서 성행했던 바로크 음악 작품들이 연주될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아름다움과
그룹 파우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4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Will you gimme your love?'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파우는 팬들과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데뷔 후 첫 팬 콘서트 'POW HOUSE: SWITCH UP'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스페셜 싱글 'Gimme Love'의 발매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마련됐다. 파우는 자체 콘텐츠 '스튜디오 파우'에서 공개된 곡들로 구성된 셋리스트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오는 17일 발매를 앞둔 스페셜 싱글 'Gimme Love'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Gimme Love'는 팬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두 번째 팬송으로, 파우의 진심이 담긴 곡이다. 파우는 'Gimme Love'의 탄생 비화를 전하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멤버들은 "이 곡은 팬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어 만들었다"며, "친구에게 고백하는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밝혔다. 또한, "팬들 덕분에 지난 1년이 행복하고 의미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
배우 고민시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1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고민시는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병원의 진료 시설 및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고민시는 이전부터 꾸준한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어린이병원의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5월 어린이날에는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2023년 1월에는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그녀는 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전날 5·18 기념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5·18 당시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렸다. 고민시는 2017년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한 이후, '스위트홈', '밀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ENA 드라마 '당신의 맛'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작품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고민시의 지속적인 기부와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