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랑이 베일을 벗고 무대 위에서 본격적으로 ‘웃음 폭격’을 감행했다. 지난 4월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 4화에서 김사랑은 호스트로 출격, 생애 첫 코미디 도전에 나서며 신비로운 이미지 뒤에 감춰져 있던 숨은 끼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오프닝부터 범상치 않았다. 김사랑은 눈부신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 마치 여신 아프로디테를 연상케 하는 후광 연출로 단숨에 시선을 압도했다. 정적인 분위기 대신 활기찬 텐션으로 무장한 그는, 오프닝 하나만으로 각종 ‘짤 생성기’로 등극하며 밈 스타로 떠올랐다. 이어진 코너들에서는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허문 변신이 돋보였다. 정이랑의 상상 속 ‘워너비 여성’으로 등장한 김사랑은 도발적인 매력과 코믹한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남녀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았다. 김원훈과의 19금 코너에서는 수위를 넘나드는 농담도 거리낌 없이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고, 교복 차림에 양 갈래머리까지 장착하며 ‘추사랑 패러디’까지 해내는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김사랑의 ‘레전드 생일파티’ 재현이다. 20년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그 시절 사진 속 풍경을 현실로 소환한 김사랑은, 팬들의 향수를 자극
SBS 예능 ‘런닝맨’이 또 한 번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런닝맨’은 ‘솔로 하기 좋은 날’이라는 테마로 꾸며졌고, 솔로 앨범 ‘Wait On Me’로 컴백한 엑소 카이와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뜻밖의 핑크빛 삼각 구도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4월 14일 '블랙데이'에 착안한 ‘솔로 특집’으로 진행됐다. 특이한 점은 기존과 달리 커플이 되면 불리하고, 솔로가 혜택을 받는 룰이 적용된다는 점이었다. 커플 매칭 결과, 카이는 혼자 남게 되며 이날 방송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카이의 등장에 지예은은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지예은은 “엑소 '으르렁' 활동 당시부터 팬이었다. 특히 카이님의 춤을 가장 좋아했다”며 그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했다. 그러나 그 팬심은 뜻밖의 전개로 이어졌다. 커플 매칭 이후 솔로가 된 카이는 리무진 동승자 선택권을 부여받았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팬 지예은이 아닌 김아영을 택했다. 지예은은 "나 카이 팬인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런닝맨만 오면 김아영은 ‘나는 솔로’의 옥순이가 된다. 예은이 속 뒤집는데 최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아영 역시 "예은아, 이따
ENA 토요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가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자체 최고치를 5주 연속 경신하며 화제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했다. 주사위 하나에 인생을 맡긴 세 팀의 리얼 여행기는 예상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의 웃음과 감동, 그리고 식욕까지 자극하며 토요일 밤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6회에서는 빠니보틀·정재형, 원지·차주영, 곽튜브·이장우, 총 세 팀이 각각 모리셔스와 이집트에서 전혀 다른 색깔의 여행기를 선보였다. 같은 시간, 같은 여행 조건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채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케미스트리와 예측 불허의 상황들은 마치 한 편의 리얼 연극처럼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모리셔스를 향한 빠니보틀과 정재형의 여정은 시작부터 웃음 포인트를 터뜨렸다. 연예인에 유독 무딘 빠니보틀이 자신과 여행을 떠난 파트너 정재형을 ‘개그맨 이봉원’으로 착각하며 “이봉원 선생님!”이라 외친 장면은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예능 명장면으로 남았다. 이에 “진짜 못 알아보는구나”라며, 정재형이 체념한 듯 “이봉원입니다”라며 응수한 10분 간의 코미디 상황극은, 결국 본인이 데뷔 31년 만에 자가 소개하는 상황으로 이어지며 웃픈 전개를 완성했다.
가수 이찬원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그간 숨겨온 훈훈한 미담과 진심 어린 사제의 인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에 ‘편스토랑’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은사님과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찬원은 이날, “한때 정말 사랑했던 분”이라며 누군가를 위해 정성스럽게 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직접 만든 쑥 인절미, 늙은호박죽, 도가니육개장 등은 보기만 해도 구수함이 묻어나는 메뉴들이었다. 요리 중간중간 노래를 흥얼거리고, 하트 모양 떡을 빚는 그의 모습에 ‘MZ할머니’라는 별명이 절로 붙을 정도로 다정한 손길이 이어졌다. 초인종이 울리고 이찬원이 버선발로 맞이한 손님의 정체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 12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두 사람은 따뜻한 포옹과 웃음으로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이찬원은 귀한 독도새우까지 준비해 스승에게 극진한 대접을 했다. 은사님 역시 이찬원을 위해 손 가득 선물을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사제 간의 돈독한 교감은 요리를 앞에 둔 대화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이날 이찬원은 12년 만에 손수 쓴 손편지를 전했다. “늘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장 속에는 평범하
코미디언 박나래가 ‘나래식’ 사상 최초로 배달식을 감행하며, 감성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는 특별한 만남을 완성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 31회에서는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의 오랜 인연을 다시금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먹방 콘텐츠를 넘어, 음악과 요리, 그리고 사람 간의 정서적 교감이 어우러진 ‘힐링 다큐멘터리’에 가까웠다. 박나래는 “나래식 최초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며 열의를 불태웠고, 수육부터 꼬막 비빔밥, 홍합탕까지 푸짐한 상차림을 양손 가득 들고 멜로망스의 작업실로 직접 향했다. 숨 가쁘게 도착한 박나래가 펼친 한상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만큼 정성과 진심이 가득했다. 이에 김민석은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정동환은 “이제 누나라 부르겠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김민석은 “겁나 맛있다”며 이른바 ‘숲을 삼키는 쌈 먹방’으로 큰 웃음을 안겼고, 상추로 요기하던 시절의 고백까지 더해져 묵직한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한 상 차림에 감동한 멜로망스는 음악으로 화답했다. 김민석은 “오늘 밥값 제대로 하겠다”며 무려 세 곡의 신곡을 즉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이 지난 22일, 7~9화 공개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 프로그램은 기안84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 민박집 ‘기안장’에서 펼쳐진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여정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 속에서 기안84, 방탄소년단의 진, 그리고 지예은이 함께한 이 신개념 민박 예능은 기존의 틀을 깨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따뜻한 인간미로 마침내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대환장 기안장’의 진정한 매력은 기안84가 보여준 ‘주인장’으로서의 성장에 있다. 그는 자신의 방식대로 민박집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그들의 삶에 깊이 있는 공감과 따뜻한 배려를 전했다. 기안84는 숙박객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그들의 삶에 맞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기안장’의 진정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7~9화에서는 그가 주인으로서 변화를 겪는 모습을 담았다. 탈북자이자 격투기 선수인 손님과의 인연은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기안84는 그를 위한 특별한 저녁 식사로 북한식 두부밥을 준비하며,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기안84가 단순히 예능을 넘어, 사람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아저씨'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최대훈이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최대훈이 그동안 겪어온 삶의 굴곡과, '학씨' 캐릭터 이후 바뀐 인생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최대훈은 <폭싹 속았수다>의 대히트를 실감하며 "요즘 많이 알아봐 주셔서 기쁘다"며 자신이 겪은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처음 뵙는 분들도 다짜고짜 '학씨'라고 다가오시더라"는 말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그렇다고 해서 무례하게 다가오는 건 아니고, 오히려 반갑게 '학씨!' 하며 다가오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최대훈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그가 용문고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반가워하며 “어쩐지 대훈 씨랑 비슷한 느낌이었어”라고 말했다. 최대훈은 유재석과의 학연을 알고 매우 기뻐하며, “제가 유재석 선배님을 만날 줄은 몰랐다”고 수줍게 답했다. 최대훈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그의 삶도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와이프가 저의 기사나 영상 등을 꾸준히 보내주
JTBC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대결! 팽봉팽봉'이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식당 리얼리티’라는 장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 프로그램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두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각각 ‘봉식당’과 ‘팽식당’이라는 두 개의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영업 대결을 그린다. 첫 번째 핵심 관전 포인트는 바로 두 사장의 자존심이 걸린 영업 대결이다. 실제 짬뽕집을 운영 중인 이봉원과 순댓국집을 운영 중인 팽현숙은, 각각 자신만의 독특한 장사 철학을 가진 인물들이다. 이봉원은 “팽스 테이블은 팽 당할 거야!”라며 승리를 예감하는 발언을 하며, 팽현숙은 35년의 자영업 경력을 자랑하며 “끈기 있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온다”고 말하며 자만하지 않음을 드러낸다. 이들의 서로 다른 메뉴와 영업 스타일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짬뽕과 순댓국이라는 메뉴뿐만 아니라, 장사에서 중요한 것은 철학과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두 사장의 대결은 단순한 음식 싸움 이상이었다. 이봉원과 팽현숙을 지원하는 직원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프로그램의 주요한 볼거리다. 봉식당에는 이은지와 곽동연, 팽식당에는 최양락과 유승호가 각각 함께 하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한다. 봉식당의
배우 박해준이 최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해준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감동적인 아버지 캐릭터 양관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해준은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크게 변화한 팬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드라마에서는 그렇게 밉더니 실제로는 그렇지 않네’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죠. 그런데 요즘은 다들 글썽거리는 눈빛으로 다가와 주시더라고요. 정말 너무 감사하고,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라고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드라마에서 맡은 양관식 역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박해준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아버지가 떠올랐다. 극 중에서 2주간 체중을 감량하며 투병 중인 역할을 연기했는데,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얼굴이 자꾸 떠오르더라. 아버지가 암 투병 중에 마르셨던 모습이 그대로 겹쳐지더군요. 그 당시에는 감정이 정말 힘들었지만, 연기를 하면서 그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국민 아버지’로 자
배우 정석용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특유의 진솔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6일 MBC ‘라디오스타’의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에는 정석용을 비롯해 추성훈, 남창희, 이관희가 출연해 다채로운 입담을 펼쳤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조연’으로 자리매김한 정석용은 ‘왕의 남자’, ‘부산행’, ‘택시운전사’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드라마에서는 주로 불쌍한 아버지, 기가 죽은 남편 등의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그는 “아내가 없는 역할도 많지만, 아내가 있으면 주로 기가 꺾인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석용의 예상치 못한 러브스토리와 과거 영화 ‘무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중국 톱배우 장쯔이와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썸 비슷한 감정이 있었다”며 조심스레 회상한 것. 당시 장쯔이가 보여준 행동은 그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MC들 역시 귀를 쫑긋 세우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무속인이 된 동료 배우 이건주에 의해 본의 아니게 연애 사실을 공개당했던 해프닝도 고백했다. 당시 절친한 배우 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