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우현이 깊어진 음악적 서사를 안고 10개월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다. 오는 30일 발표 예정인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트리 링(Tree Ring)’은 그의 성장과 변화의 시간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소속사 빌리언스는 7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컴백 소식을 알리는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러데이션 배경 위에 그려진 나무의 단면, 즉 나이테 이미지는 이번 앨범의 정서를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앨범명 ‘트리 링’은 나무의 성장을 기록하는 나이테처럼, 남우현이 음악을 통해 쌓아온 시간의 깊이를 의미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너의 남자(Boyfriend)’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당시 그는 청량한 고백송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특히 사랑에 솔직하게 다가서는 가사와 담백한 표현은 큰 공감을 이끌었다. 남우현은 데뷔 이후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이번 ‘트리 링’은 그 연장선에서 더욱 성숙하고 짙어진 감성을 바탕으로, 한층 깊은 내면의 이야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또 한 번 색다른 매력을 꺼내 들었다.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이 이번엔 후속곡 ‘jellyous’를 통해 감정의 미로로 팬들을 초대한다. 지난 6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jellyous’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짧지만 강렬했다. 멤버들은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해 힙하고 키치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특히 메인 캐릭터로 활약하는 이로하를 조종하는 멤버들의 장면이 교차되며 흡사 ‘감정 조작 게임’을 연상케 하는 독창적인 연출이 눈에 띄었다. ‘jellyous’는 댄스 팝 장르에 기반한 곡으로, 데이트를 앞둔 소녀의 긴장과 설렘, 그리고 애매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질투심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감정이 뒤섞인 상태를 젤리에 비유한 제목은 아일릿 특유의 재기발랄한 감성을 드러낸다. 단순한 연애 감정이 아니라 ‘불확실한 감정선’이라는 심리를 음악으로 풀어낸 점에서 4세대 K팝의 섬세함이 엿보인다. 무엇보다 퍼포먼스는 단연 기대 포인트다. 티저에 담긴 스텝과 동작은 강한 리듬에 맞춰 구성됐으며, 숏폼 콘텐츠에 최적화된 포인트 안무가 다수 포함돼 대중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겨냥했다. 팬덤뿐 아니라 글로벌 숏
블랙핑크가 돌아왔다. 약 2년간의 긴 공백기를 깨고 무대 위에 선 네 멤버는 ‘왜 블랙핑크인가’에 대한 답을 직접 증명해냈다. 그리고 2025년 7월 6일, 고양종합운동장은 그 증거의 현장이 됐다.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2025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인 고양’ 2일 차 공연이 펼쳐졌다. 전날에 이어 이틀간 총 7만 8000명의 팬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유는 단 하나, '블랙핑크 완전체'였다. 이번 콘서트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이어졌던 ‘본 핑크(BORN PINK)’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대형 투어.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각기 홀로서기를 시도했던 멤버들이 다시 ‘블랙핑크’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어 무대에 섰다는 것이다. 기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각자의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가던 네 사람은 “블랙핑크는 계속된다”는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공연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포문을 열었다. 터지는 폭죽과 함께 등장한 블랙핑크는 이어 ‘핑크 베놈’, ‘하우
K팝과 판타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넷플릭스 영화 ‘K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이 글로벌 음원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가상 아이돌이 주인공인 이 작품의 OST 수록곡 ‘Your Idol’은 7월 4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실존 아이돌 그룹의 성과를 뛰어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특히 K팝 그룹으로서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지민, 블랙핑크 로제가 솔로곡으로만 정상을 차지한 바 있어, 그룹 단위 또는 가상 캐릭터의 1위는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더욱이, ‘K팝 데몬 헌터스’의 OST는 단 한 곡의 반짝 성공이 아닌, 전체 앨범이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Golden’이 2위, ‘How It’s Done’은 8위, ‘Soda Pop’이 10위에 올라 OST 네 곡이 미국 스포티파이 톱10을 석권했다. 영화 ‘K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8위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대표곡 ‘Your Idol’과 ‘Golden’은 빌보드 ‘핫 100’과
가수 벤이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OST Part.4에 참여하며 드라마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7월 3일 벤이 부른 ‘언제나 그대라서’가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드라마 팬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언제나 그대라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벤의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결합되어, 드라마 속 주인공들인 이번(옥택연)과 차선책(서현)의 깊어가는 감정선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특히 벤은 애절하면서도 따뜻한 가사로 감정의 울림을 선사하며, 드라마의 주요 전개인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을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이 곡은 극의 흐름 속에서 애틋한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 미뇽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2012년 '오늘은 가지마'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열애중',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감성 발라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벤은, 그동안 여러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선보였다. 이번 OST 역시 벤의 깊은 감정선이 돋보이며, 드라마의 감동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한
방탄소년단(BTS)이 2026년 봄, 팬들과의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컴백한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발표된 이 소식은 K-팝을 넘어 세계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방탄소년단의 귀환을 의미한다. 방탄소년단은 7월 1일 오후 9시 20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 사실을 직접 전했다. 이 자리에서 리더 RM은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7월부터 멤버들이 함께 모여 앨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모든 멤버의 생각이 담길 것"이라며, 완전히 초심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작업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M은 "새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 세계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2022년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이루어지는 대규모 공연으로, 팬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 당시 방탄소년단은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들의 글로벌 인기를
트와이스가 다가오는 4집 앨범 ‘THIS IS FOR’ 발매를 앞두고 전례 없는 독특한 콘셉트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월 1일 공개된 티저 포토와 필름에서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쿨하고 힙시크한 분위기로, 여름의 햇살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각 멤버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과감한 스타일링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했다. 티저 이미지 속에서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일상적인 오브제와 함께 독특한 포즈를 취하며, 힙시크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이들은 햇빛 아래 아스팔트 위에서 곰 인형, 청소기, 아령 등 낯선 오브제와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멋을 강조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큰 특징은 멤버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스타일링과 그들만의 쿨한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점이다. 공개된 콘셉트 필름에서는 멤버들이 각각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태도로 촬영에 임하며, 트와이스 특유의 쿨함과 매력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와 같은 스타일링은 신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의 네 번째 정규 앨범 ‘THIS IS FOR’는 총 14곡으로
걸그룹 NMIXX(엔믹스)가 마카오에서 두 번째 팬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그들의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마카오 더 런더너 아레나에서 펼쳐졌으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8일 공연 외에도 29일 추가 공연이 확정되었다. ‘NMIXX 2ND FAN CONCERT ‘NMIXX CHANGE UP: MIXX LAB’’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팬 콘서트는 그야말로 다채로운 무대와 에너지로 가득했다. 엔믹스는 'Run For Roses'로 포문을 열며, ‘KNOW ABOUT ME’, ‘DASH’, ‘별별별 (See that?)’ 등 히트곡을 비롯한 20여 곡의 무대로 팬들과 열정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록 버전으로 편곡한 'Love Me Like This'와 ‘O.O’ 파트 2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팬들과 함께하는 순발력 게임과 릴레이 그림 그리기 등의 코너에서 멤버들의 유쾌하고 센스 넘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연 종료 후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투어가 그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었는지를 강조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많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나우즈(NOWZ)가 첫 미니앨범 'IGNITION'의 발매를 앞두고 청춘을 그린 두 번째 개인 키워드 필름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30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멤버 진혁과 시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키워드 필름에서는 청춘의 불안함과 아픔을 섬세하게 표현한 장면들이 눈길을 끌었다. 진혁은 부유하는 보석 속에서 갈등을 겪으며, 시윤은 적막한 숲속에서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내레이션은 각자가 겪고 있는 내적 갈등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이라는 키워드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지금"은 청춘이 겪는 위태롭고도 아름다운 시기를 상징하며, 나우즈가 선보일 음악과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또한 나우즈는 지난 27일, 첫 미니앨범 'IGNITION'의 첫 번째 개인 키워드 필름을 공개했으며, 현빈, 윤, 연우의 이야기도 추가되어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현빈은 푸른 잔디밭에서 자유로운 스프링클러 물줄기를 맞으며 청춘의 자유로움을, 윤은 회전하는 전자기기 사이에서 고립감을 표현
올해 SBS 글로벌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발탁된 9인조 보이그룹 아홉(AHOF 멤버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오늘(1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WHO WE ARE>를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번 앨범은 “완전함을 추구하기 전, 아홉만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주제로 삼아,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특히 프로듀서 엘 캐피탄이 전곡을 프로듀싱하고,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진심을 담은 음악”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몽환적인 밴드 사운드가 특징인 타이틀곡은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 사이를 오가는 감성을 담았다. 기타와 드럼 리듬 위에 얹힌 복잡한 감정선의 가사는 “되돌리고 싶은 순간, 아직 놓지 못한 마음”을 표현하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멤버 서정우는 “이 곡은 우리 모두의 청춘을 닮았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죠”라며 곡의 의미를 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를 필두로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Intro)', '파랑 학교,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