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베일을 벗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김혜윤의 색다른 변신 때문이다. 전작 ‘선재 업고 튀어’로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만들었던 그녀는 약 1년 8개월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며 이번엔 인간이 되기를 완강히 거부하는 ‘MZ 구미호’ 은호로 관전 포인트를 확실히 쥔다. 은호는 천년의 도력을 잃지 않기 위해 선행도 악행도 철저히 ‘선택적 절제’하며 살아온 존재다. 연애만큼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모태솔로라는 설정이 더해져 독특한 캐릭터 결이 완성된다. 그러던 중 한순간의 사건으로 그녀의 평온하던 호(狐)생사가 흔들리며 축구스타 강시열(로몬)과 얽힌 기묘한 ‘혐관 로맨스’가 시작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들은 김혜윤이 연기할 은호의 다층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도심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은호는 인간 세계에 완벽 적응한 듯 보이면서도, 구미호 특유의 신비로운 기운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강렬한 레드 슈트 스타일링은 영원한 젊음과 비현실적 비주얼을 극대화하며, 은호가 지닌 ‘대가를 받고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MZ 세대 같은 모습으로
그룹 엑소(EXO)가 새 싱글 ‘I’m Home’(아임 홈)으로 올겨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단 몇 초 만에 따뜻한 무드와 절제된 감정이 어우러진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멤버들의 훈훈한 모습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엑소만의 계절적 브랜드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I’m Home’은 서정적인 피아노 라인과 부드러운 스트링 사운드가 잔잔하게 어우러진 팝 발라드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들과 다시 마주한 순간의 평온함을 그린다. 겨울과 가장 잘 맞닿아 있는 엑소의 감성에 충실하면서도, 이번에는 보다 따뜻하고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아 기존의 윈터송들과 또 다른 결을 만들어낸다. 그동안 엑소는 ‘12월의 기적’, ‘Sing For You’, ‘For Life’ 등 겨울을 대표하는 명곡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윈터송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해왔다. 특히 ‘첫 눈’은 매년 겨울이면 음원 차트에 재등장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온 만큼, 신곡 ‘I’m Home’에도 자연스레 기대감이 쏠린다. 팬들 사이에서도 “엑소 겨울 노래는 믿고 듣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신곡 역시 그 명성을 잇는 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표지를 장식하며 글로벌 신드롬의 정점을 찍었다. 타임은 9일(현지시간) 케데헌을 ‘2025 올해의 돌파구(Breakthrough of the Year)’로 선정하고, 12월 29일자 표지에 주역 캐릭터 루미·미라·조이를 전면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 아이돌이 세계적 시사 매체 표지를 장식한 것은 K콘텐츠의 영향력 확장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타임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싱어롱 상영회가 연일 매진된 사례를 소개하며 작품의 파급력을 짚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관객까지 OST를 따라 부르는 풍경이 연출됐고, 타임은 이를 두고 “아이들만의 영화가 아닌 세대가 공감하며 함께 따라 부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013년 ‘겨울왕국’ 이후 일상 속까지 스며든 애니메이션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표 OST ‘Golden’에 대한 찬사는 더욱 뜨겁다. 타임은 이 곡을 “경쾌하면서도 중독성 높은 사운드로 영화의 정서를 견고하게 완성한 트랙”이라고 분석하며 한국적 감성과 화려한 비주얼이 극대화된 작품의 정체성을
그룹 오마이걸의 미미가 ‘대세 예능인’ 타이틀을 확실히 굳혔다. 미미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ST센터에서 열린 ‘제30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서 ‘2025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인기스타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청자들이 직접 선택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미미는 솔직함과 독특한 리액션, 유머 감각을 앞세워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이끄는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예능 베테랑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리즈의 재미를 책임졌고, 그 결과 ‘예능 치트키’라는 평가까지 얻었다. 이러한 활약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이어졌다. ENA·STUDIO X+U ‘기안이쎄오’를 통해선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여자 예능인상을 품으며 업계가 인정하는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채널A ‘하트페어링’, MBC ‘푹 쉬면 다행이야’, SBS ‘우리들의 발라드’ 등 다양한 방송을 넘나들며 보여준 활약은 ‘예능 팔색조’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풍부했다. 특히 이번 인기스타상은 전문가 심사가 아닌 시청자의 직접 참여로 선정된 만큼, 미미가 어느새 대중의 일상 속에서 친근한
가수 임영웅이 겨울 감성을 정조준한 신곡 뮤직비디오로 서정적 매력을 증명했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알겠어요 미안해요’ 뮤직비디오는 한적한 갈대숲을 배경으로 임영웅 특유의 절제된 감정 연기가 더해지며 이별의 여운을 섬세하게 완성했다. 화면 가득 번지는 회색빛의 정서와 임영웅의 깊은 눈빛이 어우러지며 마치 바람결 속에 남겨진 마음 한 조각을 바라보는 듯한 울림을 전달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XR(확장현실) 기술을 적극 활용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네이버 1784 사옥 내 비전스테이지에서 촬영된 만큼 실제 자연 배경과 가상 공간이 정교하게 결합해, 현실의 갈대숲보다 더 깊고 상징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앞서 공개된 ‘그댈 위한 멜로디’와 같은 제작 방식이지만 이번 영상은 더욱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살린 ‘정적 서사’로 차별화를 뒀다. ‘알겠어요 미안해요’는 정규 2집 ‘IM HERO 2’ 수록곡으로, 관계의 끝을 받아들이는 복잡한 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발라드다. 임영웅은 곡의 키워드를 따라가는 표정 연기로 메시지를 더 깊이 전달하며 담백한 보컬과 진심 어린 호흡으로 멜로디의 감정선을 촘촘히 채웠다. 한편, 임영웅은 연말·연초 전국투어로 뜨거운 현
가수 유성은이 한겨울 감성을 채워줄 깊은 소울로 돌아왔다. 유성은은 김건모의 1995년 명곡 ‘아름다운 이별’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싱글을 공개하며 약 1년 8개월 만의 신보 활동에 나선다. 원곡이 발매된 지 3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아름다운 이별’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가장 선명한 이별송으로 기억된다. 이번 리메이크에서 유성은은 ‘K-소울’로 불리는 고유의 보컬 스타일을 기반으로 원곡의 서정성과 감정선을 현대적인 질감으로 확장했다. 과한 변주 없이도 디테일한 호흡 조절과 미세한 떨림을 강조하며, 이별의 순간을 담담하게 마주하는 감정을 한층 깊은 울림으로 담아냈다. 익숙한 멜로디에 유성은 특유의 그루브가 더해져 곡 전체는 더 촘촘하고 온기가 깃든 발라드로 재구성됐다. 편곡 또한 눈에 띈다. 담백하게 시작하는 피아노 선율에 현악의 여운이 차곡히 쌓이며 감정선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 곡이 가진 슬픔의 결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도 제목이 품은 ‘아름다움’을 사운드로 구현해 새로운 해석을 더했다. 그 결과, 원곡의 정취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지금의 감성으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리메이크가 완성됐다. 유성은은 작업 과정에서 느낀 고민을 솔직하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진행한 사상 첫 다국적 협업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전 세계 잡지 시장을 흔들었다. 한국·영국·일본판이 동시에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창간 이후 최초 사례로 그 의미만으로도 업계의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정국은 세 나라의 지면 표지를 동시에 장식하며 ‘글로벌 팝 아이콘’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롤링스톤 UK 커버를 단독으로 장식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K-팝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여기에 미국·프랑스·인도·필리핀·중국 등 총 8개국에서 디지털 커버가 공개되며 영향력은 대륙을 가로질렀다. 예약 판매 반응도 폭발적이다. 정국 커버 에디션은 아마존 엔터테인먼트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국내 주요 서점의 외서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글로벌 팬덤이 만들어낸 독보적 소비 파워가 또 한 번 증명된 셈이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정국은 “지금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라며 "흐름을 쫓기보다 스스로 흐름을 만드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그의 포부가 앞으로의 음악적 방향성과 비전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음원 성과
배우 지성이 2026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으로 10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킬미, 힐미’ 이후 신중한 행보를 이어오던 그의 선택은 이번 작품이 법정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한 권력 구조 속에서 기형적으로 성장한 판사가 10년 전으로 회귀하며 부정한 과거를 끊고 정의를 다시 깨우는 회귀 드라마다. 극 중 지성은 부당한 판결을 반복하며 권력의 편에 서온 ‘적폐 판사’ 이한영을 맡았다. 부정한 거래와 청탁을 당연시하며 살아가던 그가 예기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과거 단독판사 시절로 돌아가면서 인생의 갈림길 앞에 선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는 이한영의 변화는 지성이 그간 쌓아온 섬세한 연기 결이 돋보일 서사적 축으로 작용한다. 지성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떤 사람이 옳은 선택을 하는가를 묻는 이야기라는 점이 깊게 와 닿았다”며, 사건 중심이 아닌 인물 중심의 성찰 드라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흔들린 가치관을 바로잡아가는 인물의 여정을 안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감정의 단단한 축을 세우는 데 가장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성은 회귀 후 변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11~12회를 끝으로 숨 막히는 여정을 마무리했다. 공개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진짜 파멸 멜로였다”는 평이 잇따랐다. 5주간 거침없는 전개로 시청자를 몰아붙인 이 작품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희망과 절망을 교차시키며, 세 인물이 걸어온 굴곡의 끝을 잔혹하게 펼쳐 보였다. 이번 회차의 중심에는 백아진(김유정)이 맞닥뜨린 또 다른 형태의 지옥이 있었다. 피습 사건 이후 그의 주변이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눈치챈 사람은 김재오(김도훈)였다. 그는 백아진의 주변 인물인 심성희의 갑작스러운 입원, 그리고 문도혁(홍종현)과 그 병원 사이의 석연치 않은 연결고리를 추적하며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했다. 그의 불안은 곧 현실이 됐다. 기억이 툭툭 끊어지는 백아진은 스스로도 통제하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었고, 그가 도움을 요청했던 사실조차 떠올리지 못할 만큼 균열이 깊어지고 있었다. 백아진의 혼란을 확인한 김재오는 더는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백아진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위치를 지키기 위해 이혼조차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는 “문도혁을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하겠다”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Variety)가 주관하는 ‘2025 히트메이커(Hitmakers)’ 시상식에서 ‘올해의 글로벌 히트메이커(Global Hitmaker of the Year)’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해당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로제가 구축한 영향력을 입증한 결과다. 시상식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로제는 시상대에 올라 “상상도 못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 한 해였다”며 “특히 ‘아파트(APT.)’가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과정을 지켜본 순간들이 너무나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더블랙레이블 스태프와 멘토인 테디 프로듀서에게도 남다른 감사를 드러냈다. 로제가 올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건 단연 ‘아파트(APT.)’의 신드롬급 흥행 덕분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독창적 사운드를 기반으로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며, K-팝 기반 솔로 음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어 발매된 첫 정규앨범 ‘로지(rosie)’는 로제의 음악적 색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