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이 지난 28일 첫 방송을 통해 배구 레전드 김연경의 새로운 도전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20년 선수 생활을 마친 뒤 '감독'이라는 낯선 타이틀을 달고 돌아온 김연경. 그러나 시작부터 그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신생팀 '필승 원더독스'는 실력은 있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전직 선수들로 구성됐다. 그리고 팀 매니저로는 배구 마니아로 알려진 세븐틴 부승관이 합류해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했다. 김연경은 구단 창단부터 코칭 스태프 구성, 트라이아웃 방식 설계까지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하며 “이 선수들이 다시 프로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이 공개한 연봉 등급표는 이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대부분 C와 F등급에 속한 선수들. 김연경은 “이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기회의 문제”라며, 연봉 수준 역시 프로에 준할 수 있도록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짜 시련은 외부에서 찾아왔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구 전문가들은 김연경과 선수들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차상현 전 감독은 “예능으로 접근한다면 착각이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아직 모르겠다”고 언급했고, 이정철 전 대표팀 감독 또한 “좋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지난 28일 방송을 끝으로 감동적인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역사의 폭군과 궁중의 셰프, 그리고 운명적으로 얽힌 연인들이 펼친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 드라마는, 마지막 회에서 비로소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두 주인공의 재회를 그리며 완벽한 마무리를 지었다. ‘폭군의 셰프’의 마지막 회는 주인공 연지영(임윤아)과 이헌(이채민)의 재회로 압권을 이뤘다. 연지영은 극 중, 제산대군(최귀화)의 칼에 대신 맞으며 고비를 넘겼고, 그 순간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이야기는 끝내 감동적인 결말을 맺었다. 연지영은 이헌에게 “사랑해요, 전하”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음의 문턱에서 현대의 병원에서 눈을 떴다. 하지만 과거와의 연결고리인 ‘망운록’은 더 이상 그녀를 과거로 이끌지 않으며, 시청자들은 이 소식을 듣고 충격과 아쉬움을 느꼈다. 그러나 ‘망운록’이라는 다소 신비로운 요소는 여전히 연지영과 이헌을 잇는 중요한 연결점으로 작용했다. 과거로 돌아가려 했지만, 망운록이 그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연지영은 결국 현대에서 셰프로 복귀하고, 과거의 숙수들과의 재회를 준비하며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이 장면은
배우 서인국이 10월호 패션 매거진 더스타의 커버를 장식하며,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속 서인국은 부드럽고도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의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촬영에서는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패턴 셔츠를 매치하여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액자 프레임을 활용한 여유로운 포즈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화보는 'Autumn Chapters'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서인국은 언밸런스한 아이템과 깊이 있는 눈빛을 통해 가을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그는 화보 촬영 소감에 대해 “색감과 의상 조화가 재미있었고, 언밸런스한 아이템들이 촬영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드러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인국은 "배우 인생을 100으로 본다면 아직 0.5에 불과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풀어내고 싶은 것이 많고, 앞으로 더 많이 도전하고 싶다"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모든 장르를 경험해 보고 싶고, 지금은 악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새로운 연기적 도전에도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룹 엔믹스(NMIXX)가 다가오는 첫 정규 앨범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 발매를 앞두고 몽환적인 매력의 두 번째 컴백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8일, 엔믹스의 신비로운 블루 버전 이미지를 공개하며, 그룹의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 이번 사진에서 엔믹스는 서늘한 블루 톤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며, 아련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천사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히, 화려한 케이크와 함께 앨범명인 ‘블루 밸런타인’을 아름답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로맨틱한 매력을 발산하며, 비현실적인 분위기 속에서 깊이 있는 아우라를 뿜어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을 포함한 12곡이 실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앨범에 포함된 트랙은 ‘스피닌 온 잇’(SPINNIN ON IT), ‘피닉스’(Phoenix), ‘리얼리티 허츠’(Reality Hurts), ‘리코’(RICO)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해원과 릴리는 각각 ‘포디움’과 ‘크러시 온 유’, ‘리얼리티 허츠’
배우 신예은이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흥과 끼가 넘치는 버스 안내양 ‘서종희’ 역을 맡은 그는 조연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다. 신예은이 연기하는 서종희는 겉보기에는 발랄하고 거침없는 성격이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인물이다. 친구 고영례(김다미)를 위해 망설임 없이 자신의 일자리를 내어주고, 영례의 어린 동생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러한 정서를 신예은은 과장되지 않은 표현과 섬세한 눈빛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종희라는 인물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특히, 허남준이 연기하는 한재필과의 미묘한 관계는 극의 감정선을 풍성하게 만든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재필을 경계하면서도, 점차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은 클리셰를 넘어서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재필을 피하려 하던 종희가 뜻밖의 장소에서 마주치며 당황하는 장면, 그리고 예고편에서 냉랭하게 선을 긋는 대사까지 이어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무심한 듯 보이지만 필요할 땐 누구보다 강단 있게 행동하는 종희의 이면에는 아직 드러나지 않
장나라는 자신의 SNS에 짧은 영상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자연광이 쏟아지는 야외에서 민소매 티셔츠와 편안한 차림으로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꾸안꾸’의 정수를 보여줬다. 특별한 꾸밈 없이도 투명한 피부, 잡티 하나 없는 얼굴, 군살 없는 건강한 몸매는 장나라 특유의 청순함을 더욱 강조했다. 1981년생으로 만 44세인 장나라는 그 나이가 믿기지 않는 외모로 다시금 ‘동안 아이콘’의 저력을 입증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 얼굴이 40대냐”, “움직이는 인형이 따로 없다”, “내가 대신 늙는 중”이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연예계 대표 동안 스타로 꼽히는 장나라는 과거 인터뷰에서 “유치한 이목구비와 동그란 얼굴형이 집안 내력”이라고 겸손하게 밝히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활동 면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에서는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리얼한 여행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이 프로그램에 장나라가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나라는 내년 방송 예정인 SB
배우 김미경이 수많은 작품 속에서 ‘딸’을 연기한 스타들 중 유독 애정이 가는 배우로 장나라와 김태희를 꼽으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다작 이루어질지니’ 특집으로 김미경, 장소연, 이엘, 임수향이 출연해 연기 인생의 에피소드와 인간적인 면모를 풀어놨다. 이날 김미경은 자신이 드라마에서 만난 자식만 100명이 넘는다며 ‘국민 엄마’라는 별명에 걸맞은 다작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미경은 2004년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에서 류승범의 엄마 역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자식들과 호흡을 맞췄다. 심지어 본인과 단 6살 차이인 엄정화의 엄마 역할도 소화해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나이 차이와 상관없이 이야기의 힘과 감정선에 집중해 연기하다 보니, 그런 캐스팅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MC 김국진이 “그중에서도 특히 애정이 가는 딸이 있느냐”고 묻자, 김미경은 주저 없이 장나라와 김태희를 언급했다. 각각 ‘고백부부’와 ‘하이바이, 마마!’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와는,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도 실제 모녀처럼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김미경은 “두
배우 추영우가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한국판 30주년을 기념하는 커버 모델로 나서며 성숙해진 내면과 변화된 태도를 진솔하게 드러냈다. 이번 화보는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와의 협업으로 진행돼 화제를 모았으며, 추영우는 “애정하는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 더욱 의미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년미부터 우아한 남성미까지 오가는 다층적인 매력을 통해 ‘배우 추영우’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최근 변화된 자신에 대한 고백이 이어졌다. “예전에는 자연스러움을 중시했지만, 요즘은 일부러 웃고, 농담도 하며 분위기를 밝히려 노력한다”고 전한 추영우는 이를 ‘억지 텐션’이라 부를 수도 있지만 “그조차도 고맙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새로운 삶의 태도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말이라도 ‘예쁜 단어’를 골라 말하려는 노력이 그가 지향하는 따뜻한 인간관계를 엿보게 했다. 현재 추영우는 일본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고 해도’의 촬영에 한창이다. 감성 멜로 장르로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방콕, 도쿄,
배우 이유영이 결혼식 이후 공개한 웨딩화보를 통해 새신부의 면모를 전했다. 개인 SNS를 통해 “평생 한 번뿐인 웨딩화보”라는 멘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한 이유영은, 단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사진들로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공개된 화보 속 이유영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베일을 쓴 채 부케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듬직한 남편과 함께 마주보며 웃는 장면에서는 부부의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된 이번 화보는 “정말 아쉽지 않을 만큼 많이 찍었다”는 그녀의 말처럼 자연스럽고 진심 어린 장면들로 채워졌다. 이유영은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편과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먼저 마친 뒤, 그해 8월 첫 딸을 품에 안으며 부모가 됐다. 출산 이후에도 조용히 일상을 지켜온 이유영은, 1년여 만에 결혼식을 진행하며 인생의 또 다른 챕터를 열었다. 그녀는 SNS를 통해 “단 한 번뿐인 날을 너무도 만족스럽게 준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결혼식을 도와준 스태프들과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남편과 아기와의 소중한 추억이 영원히 잊히지
배우 이재욱과 김건우가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새로운 브로맨스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측이 공개한 투 샷 스틸 컷은 두 배우의 색다른 조합을 담아내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극 중 이재욱은 뛰어난 감각의 건축가이자 ‘플루토 아뜰리에’의 소장 백도하 역을 맡았다. 세련된 외면 뒤 감춰진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로, 특정 사건을 계기로 법정 싸움에 뛰어든다. 그의 맞은편엔 김건우가 있다. 승률 99%를 자랑하는 냉철한 항소심 전문 변호사 서수혁 역으로, 일에 있어서만큼은 철두철미하지만 의외의 지점에서 인간미를 드러내는 캐릭터다. 두 사람은 의뢰인과 변호사로 처음 만난다. 그러나 서서히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묵직한 감정을 유발한다. 사건을 ‘재미’로 판단하는 수혁은 도하의 기묘한 행동과 스스로 전략을 짜오는 이색적인 접근 방식에 흥미를 느끼고 재판을 수임하게 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사건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공개된 스틸 속 도하와 수혁은 사무실 외 장소에서 식사를 함께하는 등 '밥친구' 이상의 친밀감을 자랑한다. 특히 서로를 경계하던 초반 분위기와는 달리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