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수빈과 연준, 그리고 배우 강유석이 특별 프로젝트 유닛 ‘하이 보이즈’를 결성,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OST ‘그날이 오면’ 퍼포먼스 비디오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12일 스튜디오 마음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단순한 OST 차원을 넘어 하나의 완성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 사람의 조화로운 호흡과 청량한 무드 속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마치 진짜 아이돌 유닛의 데뷔 무대를 방불케 했다. 극 중 강유석이 연기하는 엄재일 캐릭터는 과거 인기 보이그룹 ‘하이 보이즈’ 출신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그 설정을 현실로 끌어와 구현한 ‘그날이 오면’은 통통 튀는 기타 리프 위에 청춘의 사랑과 설렘을 녹여낸 가사로 구성돼 극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 후렴부에서는 볼과 가슴을 가리키는 귀여운 포인트 안무가 더해져,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번 영상은 9회 방송 말미에 일부 장면이 깜짝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본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엔 온라인상에서 “진짜 하이 보이즈 데뷔해도 되겠다”, “무대 보는
엑소(EXO)의 백현이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세계로 돌아온다. 오는 1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Essence of Reverie(에센스 오브 레버리)'를 발표하며 8개월 만에 컴백하는 백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본질과 미래를 음악에 담아냈다. 신보의 타이틀곡은 ‘Elevator(엘리베이터)’. 수직으로 오르내리는 공간을 은유 삼아 감정의 흐름, 나아가 현실과 이상 사이를 오가는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한 곡으로 알려졌다. 백현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져 한층 섬세한 무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앨범은 선공개 트랙 ‘Chocolate(초콜릿)’을 포함해 'Lemonade(레몬에이드)' 'Love Comes Back(러브 컴스 백)' 'No Problem(노 프로블럼)' 'Black Dreams(블랙 드림즈)' 'Late Night Calls(레이트 나이트 콜즈)'까지 총 7곡으로 구성됐다. 장르적 다양성은 물론, 백현이 직접 참여한 앨범 콘셉트와 내러티브가 돋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Kkuru Jam(꾸르 잠)’이라는 공식 캐릭터가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실과 몽환을 잇는 백현의 음악 세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이 캐릭터는
배우 남보라(36)가 생애 가장 특별한 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 감동을 나눴다. 5월 1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은 남보라는 결혼식 이틀 뒤인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회와 함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식 완”이라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문장으로 시작된 게시물 속에서 남보라는 지난 시간 자신을 지탱해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진솔하게 전했다. “친구라 쓰고 청춘이라 읽는 나의 친구들”, “자갈밭 같은 인생길을 함께 걸어준 선생님들, 언니, 오빠들”이라는 표현은 그가 겪어온 여정과, 그 안에서의 인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남보라는 순백의 미소로 그 어느 때보다 빛났으며, 절친 박진주·김민영과의 포옹 장면, 축가를 함께 부르며 웃고 울던 순간들 또한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결혼식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는 후문이다. 남편에 대한 언급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 출연한 남보라는 예비 신랑에 대해 “웃을 땐 비버, 평소엔 손흥민을 닮았다”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사랑을 전한 바 있다. 이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연출 김지훈, 극본 성소은, 이슬, 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 마지막 회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작품에서 배우 노정의는 사랑에 웃고 우는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9-10화에서는 바니(노정의)와 재열(이채민)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 그려졌다. 캠퍼스 커플이 된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며 계절이 변해도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의 모습은 이상적인 연인의 전형이었다. 그러나 풋풋한 설렘도 잠시, 바니는 여러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첫 연애 상대이자 전 남자친구인 봉수(김현목)가 나타나 복수심에 불타 바니를 위협했다. 다행히 지원(조준영)의 도움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바니는 해외 장학 예술 프로그램에 지원해 최종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맞이한다. 하지만 이 소식을 재열에게 알리는 것이 망설여졌다. 어렵게 용기를 내어 전했지만, 재열은 겉으로는 축하하면서도 속으로는 미국행을 반대했다. 결국 둘은 화해하지 못한 채 바니는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노정의는 '바니'라는 캐릭터를 통해 사랑에 빠진 눈빛과 말투, 표정
지난 10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의 8회는 미식과 모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 홍콩과 마카오에서의 여정을 그려냈다. 이번 방송에서는 미식의 도시 홍콩과 ‘동양의 작은 유럽’ 마카오를 무대로 펼쳐진 ‘푸드 페스타’가 눈길을 끌며, 시청률 또한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최고 시청률은 3.1%로, 시즌3 자체 최고치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그중에서도 빠니보틀의 마카오 타워 번지점프 장면이 방송 중 가장 강렬한 반응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구마불3’의 8회에서는 세 팀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에서 미식을 탐험했다. 원지와 차주영은 미슐랭 3스타 광둥식 레스토랑에서 고급스러운 9가지 코스를 즐겼고, 이어 홍콩의 전통 디저트인 '거북이 젤리'를 체험하면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차주영은 “진짜 거북이로 만든다”는 설명에 충격을 받았고, 원지는 전혀 상관없이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라며 젤리를 맛있게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와 이장우는 홍콩의 소울푸드인 ‘차찬텡’에서 7가지 메뉴를 한 번에 주문하는 등, 그들의 폭풍 먹방은 현지 직원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란타우섬의 해산물 명소 타이오에서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의 인기 부부, 손민수와 임라라가 2년여의 긴 기다림 끝에 기적 같은 임신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년여의 기다림 끝에 찾아온 아기. 극F남편에게 임밍아웃 했더니?! [난임로그 ep.6]’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그동안 겪어온 난임과 시험관 시술 과정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영상에서 임라라는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는 순간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시험관 시술 후, 임라라는 자신이 확신을 가지지 못해 그동안 테스트기를 확인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임신 14일 차가 되어 혼자서 다시 시도한 임신 테스트기에서 선명한 두 줄이 나타나자, 그는 눈물을 터뜨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 소식은 손민수의 생일과 맞물려 있었다. 임라라는 남편의 생일을 맞아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는데, 그가 현관에 들어서자 "민수야 생일 축하해"라는 메시지가 적힌 종이에 '아빠'라는 단어와 함께 임신 테스트기가 붙어 있었다. 손민수는 순간 너무 큰 감동에 주저앉으며 눈물을 흘렸다. "고생했어"라며 아내를 꼭 안아주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엄마로 만들어줄게"라고 말하며 기쁨을 나눴다.
9일 오후,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케이콘 재팬 2025(KCON JAPAN 2025)' 일정을 위해 김포공항 국제선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영상 : 뮤즈온에어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3-5로 패하며 시즌 25승 1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LA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이 팬들의 관심을 끌며 팀의 자존심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흐름이 지속됐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4회에는 애리조나의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첫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크게 뒤집혔다. 이로 인해 야마모토의 평균자책점은 0.90에서 1.80으로 상승했다. 그는 경기 후 "중요한 순간에 실투가 나왔다"며 아쉬움을 표했지만, 향후 등판에서 만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의 김혜성은 8번 타자이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했다.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하며, 지난 마이애미전에서 이어오던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끊겼다. 타율은 0.417에서 0.313으로 급락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변화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3차례의 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빛나는 순간도 있었다.
9일 오후, 가수 오드유스(마이카, 마야, 카니, 써머, 예음)가 'KCON JAPAN 2025' 일정 참석을 위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영상 : 뮤즈온에어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신곡 ‘Gnarly’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강타하며, 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발표된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디지털 싱글 ‘Gnarly’는 미국 1위, 글로벌 2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마룬5나 에드 시런 등 쟁쟁한 팝스타들의 신곡을 제치고, 캣츠아이만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이 세계 음악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음을 증명한다. 이로써 캣츠아이는 K-팝의 아이콘인 블랙핑크나 BTS와 같은 선배 그룹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글로벌 성공을 거두었다. ‘Gnarly’는 발매 18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 이후,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45위까지 진입하며,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Gnarly’는 하이퍼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곡이다. 이 곡은 여섯 멤버의 거침없는 보컬과 직설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K-팝의 틀을 깨는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캣츠아이의 음악은 기존의 K-팝 팬들뿐만 아니라, 팝의 본고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