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저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에는 소비를 과시하는 '플렉스(Flex)'나 현재를 즐기는 '욜로(YOLO)'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이제는 '듀프(Dupe) 소비', '무지출 챌린지', '요노(YONO)'와 같이 전반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라이프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저소비 코어(Underconsumption Core)'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2020년대 이후 뷰티, 패션, F&B, 여가 공간 등에서 나타난 소비 패턴의 변화를 조사한 '소셜 빅데이터로 본 저소비 코어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오픈런(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라는 행동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LUCY 2.0'을 활용해 2021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픈런' 언급량이 2022년 대비 2024년에 2.3배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또한, '오픈런' 관련 기업 및 브랜드 연관어 순위를 살펴보면, 2021년에는 주로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가 언급되었지만, 2022년에는
KT&G 상상마당이 오는 6월 29일까지 상상마당 홍대 디자인스퀘어에서 레트로 다방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옛날 다방'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심플하고 개성 있는 일러스트로 유명한 디자인 스튜디오 '리틀템포 디자인'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옛날 떡볶이, 유선 전화기 등 추억의 음식과 제품에서 영감을 받은 키링, 유리컵 등의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KT&G 상상마당 홍대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옛 시절의 낭만을 색다른 감성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홍대,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전국 5곳에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을 운영 중이며, 연간 방문객 수는 약 320만 명에 달한다. 또한, 매년 3,000여 개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중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옛날 다방' 팝업스토어는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의
가수 아이유가 8년 만에 선보이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꽃갈피 셋’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록 밴드 부활의 명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서정성과 아련함을 겸비한 이 곡은 아이유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목소리를 통해 새로운 색으로 재탄생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뮤직비디오에 깜짝 등장한 배우 허남준이 이번 프로젝트에 또 다른 매력을 더한다. 아이유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허남준은 스크린 속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감성을 자아내며 음악과 연기를 넘나드는 감정선을 완성했다. 26일 0시,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약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초록빛 자연과 여름비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아이유와 허남준이 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이유가 허남준의 귀에 꽃을 꽂아주는 순간, 둘 사이에 흐르는 풋풋한 설렘은 짧은 클립 속에서도 뚜렷이 살아난다. 배경으로 흐르는 아이유의 보컬과 피아노 반주, 그리고 영상 말미를 장식하는 빗소리는 이 장면의 서정적인 정서를 더욱 극대화시킨다. 이번 ‘꽃갈
대한민국 리듬체조계를 대표했던 ‘체조 요정’ 손연재가 이제는 아들과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5일, 손연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과의 나들이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현실 육아맘’으로서의 따뜻한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 속 손연재는 서울 도심의 놀이터와 카페, 공원을 오가며 아이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펀칭 디테일이 살아있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연청 데님 팬츠, 그리고 블랙 플랫슈즈로 완성한 스타일링은 활동성은 물론, 손연재 특유의 청순한 매력을 한껏 살렸다. 무심하게 묶은 포니테일과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은 소소한 연출은 꾸밈없는 자연스러움 속에서도 그녀만의 감각을 드러냈다. 아이를 위한 장난감 가방을 직접 챙기고, 유모차를 끌며 걸음을 맞추는 손연재의 모습은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육아의 현실을 마주하면서도 담담하고 단단한 엄마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청 멜빵 바지를 입은 아들과의 다정한 커플룩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2022년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한 손연재는 현재 리듬체조 아카데미 ‘리프 스튜디오’의 CEO이자 대한체조협회 이사로도 활약 중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이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헬스 코믹 로맨스’라는 신장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정은지와 이준영이 각각 회원 ‘이미란’과 관장 ‘도현중’ 역을 맡아, 단순한 헬스장 스토리를 넘어서 운동과 설렘, 감정과 치유를 오가는 진한 케미를 선보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근(筋)플러팅’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이 드라마는, 격렬한 러닝머신 위 고백, 무게를 나누는 로맨스, 그리고 단백질 도시락에 진심을 담는 감정선까지,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기 힘들었던 헬스장 배경의 리얼하고 신선한 전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운동하다 연애도 하겠다”, “헬스장이 이렇게 뜨거운 곳이었나”, “이준영, 관장님 계의 새로운 로망 탄생”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 ‘현란(현중+미란) 커플’의 순간들은 단순한 풋풋함을 넘어서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기고 있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장면 중 하나는 5회에서 방영된 ‘베이글 쫓기’ 씬이다. 소매치기를 당한 미란 대신 끝까지 베이글을 추격한 현중. 단순한 친절이 아닌, 미란의 사소한 감정조차 소중히 여기는
“진짜 무도 가요제 하는 기분이다.” 지난 25일, 박명수가 자신의 SNS에 남긴 이 한 마디는 팬들의 심장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진 속 박명수는 하하, 조세호, 전진, 남창희, 광희 등과 함께 웃고 있었다. 오랜만에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 사이에서 반가움이 폭발했다. 그리고 그들이 모인 이유는 단순한 회동이 아닌, 전설의 예능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러닝 페스티벌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이하 무도 런)’였다. 이날 서울 여의도 공원은 과거 ‘무도’ 촬영 현장을 방불케 했다. 레이스팩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마치 ‘무한도전’ 특집의 주인공이 된 듯 코스를 누볐고, 무대와 체험존, 이벤트 구간마다 익숙한 무도 콘셉트들이 되살아나며 “무도 유니버스”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정준하는 실제로 마라톤 코스에 뛰어들었고, 그의 옆에는 배우 윤시윤이 페이스메이커로 깜짝 등장했다. 광희는 “오랜만에 형들 만나서 너무 신났다”며 SNS를 통해 감격을 전했고, 현장 곳곳에는 하하와 프라임이 진행을 맡은 개막 세리머니부터, 시영준 성우의 목소리 안내, 박문기 심판의 스타트 신호까지 ‘무도 추억 부스터’들이 총
‘할리우드 액션 아이콘’ 톰 크루즈가 또 한 번 스크린을 장악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이 개봉 단 5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8'은 전날 9만 606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106만 7600명을 기록하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개봉 첫날 42만 관객을 모으며 올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세운 데 이어, 연일 이어지는 흥행세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지난 21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또한 48.9%로, 향후 흥행 열기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품은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덟 번째이자 최종편이다. 인류의 존망이 걸린 위기 속에서 에단 헌트와 IMF 요원들이 단 하나의 선택을 향해 질주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압권이다. 무엇보다 톰 크루즈는 63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다시금 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고공 회전하는 비행기 액션, 수중 잠입 장면 등 실감나는 스턴트는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한다
가수 성시경이 주도하는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 12도'가 첫 브랜드 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21일,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서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처음 해봐서 걱정이 많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번 브랜드 파티는 '경탁주 12도'의 상시 판매 개시를 알리는 자리로, 성시경이 직접 이끄는 주류 브랜드 ‘경’의 대표 제품인 '경탁주 12도'의 성공적인 론칭을 기념했다. 행사에는 인기 크리에이터인 햄지, 빠니보틀, 사나고, 육식맨을 비롯한 80여 명의 셰프, 작가, 디렉터 등 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경탁주 12도'로 만든 칵테일, 하이볼과 함께 타코 팝업 푸드 페어링이 제공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이 독특한 조합에 대해 “맛과 감성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경탁주 12도’는 쌀, 국, 효모 등 자연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고도수 막걸리로, 묵직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 2월 론칭 이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인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전
차은우가 이번엔 가상의 세계에서 관객과 눈을 마주한다. 오는 6월 1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CGV 연남에서 단독 개봉하는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CHA EUN-WOO VR CONCERT : MEMORIES)>는 ‘보는 콘서트’를 넘어, ‘함께 만드는 콘서트’로 진화한 K-POP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이번 VR 콘서트는 단순한 무대 감상이 아니다. 설렘, 사랑, 이별, 기억이라는 네 가지 감정 서사를 따라 관객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직접 이끌어나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성됐다. 추억의 물건, 장소, 사진을 선택함으로써 곡의 감정선과 전개가 달라지고, 같은 노래라도 전혀 다른 차은우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실사 촬영과 언리얼 엔진 기반의 고도화된 VFX 기술이 결합돼 몰입감은 극대화됐다. 제작을 맡은 AMAZE 측은 “12K 초고화질 실사 촬영과 AI 기반 후처리로, 실제 차은우와 눈을 마주하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콘서트의 공식 티저에는 “너의 선택에 맡길게, 우리의 엔딩”이라는 문구와 함께 차은우의 감성 짙은 눈빛이 담겨,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최근 정가은 배우가 참여한 연극 '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방송인으로 잘 알려진 그녀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사랑해 엄마', '뽁' 등 연극 무대에 서게 된 계기까지, 뮤즈온에어에서 그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현대인의 자화상, 정가은의 연극 도전기 그녀가 참여한 연극 '뽁'은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삶의 본질을 잃고 껍데기에 치중하는 현대인을 풍자하는 작품이다. 정가은은 "연극 '뽁'은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내지만, 결국 현대 사회의 씁쓸함이 드러나 눈물을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원산지'라는 독특한 캐릭터, 그 매력의 발견 그녀가 맡은 역할은 '원산지'라는 독특한 이름의 40대 여성으로, 섹시하고 까칠하며 겉모습에 집착하는 삶을 산다. 그녀는 "히스테릭한 성격을 표현해야 하는데 상대방 대사에 화가 잘 나지 않아 내 안의 화를 끌어내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연습 중 MT에서는 술을 피하고 대신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며 배우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눴다. 꿈을 향한 도전, 그리고 새로운 시작 고등학교 시절 연극부 활동을 하며 연극영화학과 진학을 꿈꿨던 정가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