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의 최지수가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6화에서 최지수(강노라 역)는 오해로 시작된 해프닝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강노라는 한민증권 기숙사를 방문한 신정우(고경표)를 목격하고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만들어냈다. 홍금보(박신혜)의 정체를 파악하려던 신정우를 고복희(하윤경)를 위협하는 인물로 판단한 것.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찰나, 강노라는 거침없이 후추 스프레이를 분사하며 상황을 예기치 못한 코믹한 방향으로 반전시켰다. 해프닝 이후 강노라의 독특한 행보는 더욱 빛을 발했다. 고복희의 수습에도 불구하고, 강노라는 신정우가 자신을 만나러 왔다는 확신에 빠지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어머니와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혼자만의 설렘을 키워가는 모습은 캐릭터가 가진 순수함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신정우를 찾아가 “마음은 알겠지만 벌써 좋아하지는 말라”며 일방적인 통보를 남기고 수줍게 사라지는 장면은 이날의 백미였다. 최지수는 짧은 대사와 시선 처리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31일 방송을 통해 한겨울 강원도 홍천 산골 마을을 다시 찾은 멤버들의 고군분투기를 공개한다. 지난해 ‘배달의 놀뭐’ 프로젝트로 인연을 맺었던 지역을 재방문한 이번 여정에는 유재석과 하하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주우재와 허경환이 동행해 웃음과 고난이 교차하는 현장을 예고했다. 이날 녹화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한반도를 덮친 날 진행됐다. 영하 17도에 달하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 촬영장에 등장한 하하는 얼굴이 빨갛게 얼어붙은 채 나타났고, 멤버들은 시작부터 서로의 상태를 두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특유의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오프닝도 잠시, 이들에게는 겨울철 고립되기 쉬운 산골 마을 주민들을 위한 ‘염화칼슘 전달’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본격적인 노동이 시작되자 현장은 곧 생존의 장으로 변했다. 폭설로 뒤덮인 가파른 산길은 발을 내딛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멤버들은 20kg에 달하는 무거운 염화칼슘 포대를 등에 짊어진 채 험난한 눈길을 오르내려야 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땀방울을 흘리며 사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허경환과 하하는 연신 신음을 내뱉으며 체력적 한계를 토로했다. 반면, 유재석은 묵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인 키네마 준보(Kinema Junpo)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한일 영화 교류사에 기념비적인 장면을 남겼다. 이번 수상은 한국 배우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것과 동시에 언어와 국적의 벽을 허문 아티스트 심은경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다. 30일 소속사 팡파레에 따르면, 심은경은 미야케 쇼 감독의 영화 '여행과 나날'로 제99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10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1919년 창간된 키네마 준보는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 전문지로, 이곳에서 선정하는 연기상은 평론가와 기자들이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 가장 높은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특히 이번 수상은 심은경이 출연한 작품이 '일본 영화 베스트 10' 중 1위에 오르며 작품성까지 완벽히 인정받은 터라 그 무게감을 더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영화 '여행과 나날'은 현재 일본 영화계를 이끄는 젊은 거장 미야케 쇼 감독의 연출작으로, 츠게 요시하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영화는 일상의 미세한 균열 속에서도 삶을 다시 마주하는 인물의 내면을 아주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낸다. 심은경은
지난 29일, 영등포 CGV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깊은 여운을 함께 나누려는 관객들로 가득 찼다. 이번 GV에는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과 평소 그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손석구 배우가 참석하여, 유쾌한 웃음 속에 숨겨진 작품의 묵직한 메시지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장항준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생애 첫 사극에 도전했다. 그는 흔히 다뤄지는 계유정난의 권력 투쟁보다는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임금 단종과 그를 지켜보는 인물 엄흥도의 관계에 주목했다. 장 감독은 "실패한 정의의 뒷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승자인 세조의 폭력성보다는 소외된 이들의 시선에서 역사를 재구성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특히 영화 속에서 거대한 악의 상징인 세조를 직접 등장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진짜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며 인물이 등장하는 순간 관객의 몰입이 깨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정교한 해석을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손석구 배우는 관객의 입장에서 느낀 영화의 충격을 솔직하게 전했다.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갓 귀국한 그는 역사적 배경지식 없이 영화를 관람했다고 고백하며, 초반의 코믹한 분위기 덕분에 결말에서 희망적인 반전을 기대했으나 결국 마주한
희극의 경계를 허무는 '캐릭터 빌더' 코미디언 이창호가 이번에는 텍스트의 설계자로 나섰다. 2014년 데뷔 이래 공개 코미디의 전형성을 탈피하고 유튜브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 영역을 구축해온 그가, 뮤지컬 ‘비틀쥬스’의 코미디 각색가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뮤즈온에어 팬터뷰를 통해 창작자로서의 정교한 논리와 배우로서의 실존적 고민, 그리고 인간 이창호가 지향하는 예술적 미래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았다. '비틀쥬스’의 코미디 설계자, 이창호의 전략적 도전 약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비틀쥬스’의 재연은 초연과는 또 다른 에너지를 예고한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이창호는 텍스트의 설계자로 나섰다. 그가 각색가로 참여하게 된 것은 그간 희극 스펙트럼을 넓히며 증명해온 예술적 행보의 자연스러운 결실이다. 제작진은 초연 이후 한층 넓어진 관객층에게 더 친숙한 웃음을 전하기 위해, 코미디의 본질을 꿰뚫는 그의 감각에 주목했다. 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깜짝 카메라가 아닌가 의심했을 정도로 놀랐다”고 회상하면서도, 이내 각색 작업에 몰입하며 작품의 톤앤매너를 새롭게 조율하는 데 집중했다. 각색 작업 이후 동료들을 대하는 톤까지 달라졌다고 농담을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설정 위에 신분과 욕망, 사랑의 공식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기대작의 윤곽이 처음으로 드러난 순간이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막강한 자본을 보유했으나 평민이라는 한계에 부딪힌 재벌가 여성과, 왕실의 품위 외에는 실질적 권한이 전무한 대군의 운명적 결합을 다룬다. 박준화 감독과 유지원 작가는 고전적인 신분 상승 서사를 현대 사회의 권력 구조로 비틀어, 로맨스의 외피 아래 정치적 긴장감을 촘촘히 배치했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 확인된 주연 배우들의 앙상블은 극의 밀도를 가늠케 했다. 성희주 역을 맡은 아이유는 명확한 발성과 세밀한 감정 제어를 통해 신분 상승을 향한 현실적 욕망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당당한 외면 뒤에 숨겨진 치밀한 계산과 솔직함을 유연하게 오가는 연기는 캐릭터의 생동감을 극대화하며 극의 중심축을 확고히 했다. 변우석은 왕족의 권위와 내면의 결핍 사이에서 고뇌하는 이안대군을 정교한 톤으로 구축했다. 그는 감정의 폭발보다는 절제된 호흡과 미세한 대사의 떨림을 통해 인물의 심리적
연출의 영역을 무대 위로 끌어올린 파격적인 시도가 예고되었다. ENA의 새 예능 프로그램 ‘디렉터스 아레나’가 첫 티저를 공개하며, 기존 퍼포먼스 중심의 경연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연출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렸다. ‘디렉터스 아레나’는 배우나 가수가 주인공이 되던 기존 프레임을 완전히 탈피하여 콘텐츠의 설계자인 ‘연출자’의 역량을 직접적으로 조명한다. 현직 감독부터 잠재력 있는 신진 창작자까지 망라한 참가자들은 최근 미디어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급부상한 ‘숏폼 드라마’를 통해 자신들의 연출 철학을 입증해야 한다. 프로그램의 핵심 승부처는 단 120초의 러닝타임에 응축된 밀도 높은 서사력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시청자의 감각을 장악하고 연출적 정체성을 드러내야 하는 만큼, 참가자들에게는 극한의 창의성이 요구된다. 각 라운드의 생존자에게는 차기작 제작비가 수여되며, 창작의 결과물이 곧 실질적인 기회로 전환되는 실무 지향적 보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최종 결선 진출작들은 정규 드라마로 확장을 거쳐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신규 플랫폼을 통해 정식 유통될 계획이다. 이는 일회성 우승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의 기획부터 배급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와 직결된 구조로, 여타 서바이
이찬원과 티파니가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의 메인 MC로 낙점되며, K팝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만남이 성사되었다. 시상식의 무게감에 걸맞은 두 아티스트의 조합은 장르를 통합하는 이번 행사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주최사 한터글로벌은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찬원과 티파니의 진행자 확정 소식을 전했다. 음악적 역량과 대중적 인지도를 고루 갖춘 두 인물은 시상식의 품격을 높일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는다. 33주년을 맞이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확장된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이들의 조화는 시상식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요소다. 이찬원은 탁월한 보컬 역량과 더불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져온 노련한 진행 능력을 갖췄다. 생동감 넘치는 순발력과 명확한 정보 전달력은 대형 라이브 시상식의 흐름을 조율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자산이다. 그는 아티스트와 관객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행사 전반에 신뢰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아이콘 티파니는 풍부한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세련된 매너와 독보적인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에 능한 그는 시상식의 분위기를 유연하게 주도하며 아티스트들의 성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시각적 혁신과 서사적 야심이 집약된 영화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가 글로벌 흥행 수익 14억 달러 고지를 목전에 두며 다시 한번 전 세계 영화 산업의 지형을 흔들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지난 27일, 이러한 압도적 성과를 기념해 카메론 감독이 한국 관객에게 전하는 특별한 감사 메시지를 공개하며 국내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재확인했다. 영상 속 카메론 감독은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경의를 표하며 “한국에서 보내준 열광적인 지지는 '아바타' 제작진 전체에게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 팬들이 보여주는 특유의 높은 몰입도와 정교한 해석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이는 판도라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수용하는 관객층의 존재가 창작자에게 얼마나 강력한 영감과 동력이 되는지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지난달 17일 개봉 이후 국내 누적 관객 650만 명을 돌파한 '아바타: 불과 재'의 장기 흥행은 서사적 공감에서 기인한다. 이번 작품은 설리 가족이 겪는 상실의 비극을 중심축에 두고, 새로운 부족의 등장과 함께 판도라 행성에 닥친 다층적인 위기를 그려낸다
배우 이열음이 본연의 청초하고 신비로운 이미지에 힘입어 독보적인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했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 2월 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이열음은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아우라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캐주얼한 착장부터 청량한 색감의 미니 드레스까지 폭넓은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청초함과 사랑스러움을 오가는 비주얼로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깊이 있는 눈빛은 빛의 변주와 어우러지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드라마틱한 컷을 탄생시켰다. 화보 촬영과 병행된 인터뷰에서는 배우로서의 심도 있는 고민과 차기작에 대한 포부를 엿볼 수 있었다. 이열음은 올해 방영 예정인 ENA 새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서 다시 한번 연예인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전작 ‘친애하는 X’와는 성격이 완전히 대비되는 캐릭터라 흥미롭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맡은 ‘하나’는 귀엽고 털털하면서도 ‘츤데레’ 같은 면모가 있는 인물이다. 이전과는 상반된 모습을 통해 연기적 스펙트럼을 바로 증명해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더욱 몰입하고 있다”라며 캐릭터 변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