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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 (화)

안효섭, 균형으로 완성한 남자의 미학…불가리와 함께한 클래식의 정점

‘맨 노블레스’ 커버 장식한 안효섭, 절제 속에서 피어난 카리스마

 

배우 안효섭이 남성 패션 매거진 ‘맨 노블레스(MEN Noblesse)’의 커버를 장식하며 또 한 번 ‘완성형 배우’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부드러움과 강인함, 절제와 여유가 공존하는 이중적 매력을 완벽히 소화했다.

 

공개된 화보 속 안효섭은 블랙 셔츠, 화이트 셔츠, 버건디 니트 등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자신만의 무드로 재해석했다. 단정한 셔츠에 불가리 워치와 브레이슬릿을 매치한 룩에서는 지적인 세련미와 도회적인 감각이 공존했고, 버건디 컬러의 터틀넥 니트 컷에서는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남성미가 물씬 풍겼다. 특히 불가리 워치의 팔각형 디자인이 상징하는 ‘완벽한 균형’은 안효섭이 지닌 내면의 조화와도 맞닿아 있어 하나의 미학적 서사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메라 앞에서의 안효섭은 섬세한 표정과 절제된 포즈로 ‘감정의 결’을 표현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여백의 미가 살아 있는 그의 시선과 움직임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배우로서의 깊은 세계관을 느끼게 한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안효섭은 자신의 철학을 ‘균형’과 ‘절제’로 정의했다. 그는 “도전하는 과정에서 감당할 만큼의 에너지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편하지도, 너무 힘들지도 않은 지점에서 중심을 잡으려 한다”며 배우로서의 성숙한 내면을 드러냈다. 이어 “연기는 저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이다. 캐릭터를 통해 ‘나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한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태도를 보였다.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는 특유의 담백한 답이 돌아왔다. “미래를 정해두지 않아요. 지금 주어진 작품을 진심으로 즐기다 보면 어디로든 흘러가겠죠. 연기를 하면 할수록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에요. 아직 전체 그림은 모르지만, 그게 재미있어요.” 배우로서의 여정뿐 아니라 ‘인간 안효섭’의 성장에 대한 호기심도 드러냈다.

 

꾸밈없이 진솔하면서도, 화면 속에서는 완벽하게 빛나는 배우 안효섭은 이번 화보를 통해 배우 이상의 의미를 증명했다. 그의 절제된 카리스마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내면의 힘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준다. 이는 그가 연기할 때마다 느껴지는 깊이와도 맞닿아 있다.

 

한편, 최근 안효섭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세계 시장에서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이어 그는 2026년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복귀하며 또 한 번 변신을 예고했다.

 

 

사진 : 배우 안효섭 화보 [MEN Noblesse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