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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4 (수)

"죽음을 거스른 첫사랑"… 조이현·추영우·추자현, 판타지 로맨스 ‘견우와 선녀’ 캐릭터 포스터 공개

‘학교 2021’ 이후 3년 만의 재회, 청춘 구원 로맨스 속 운명과 맞선 MZ 무당과 불운의 소년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오는 6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주연 배우 조이현, 추영우, 추자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죽음을 운명처럼 안고 태어난 소년과, 그를 살리기 위해 이중생활을 감행하는 여고생 무당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번 드라마에서 조이현은 낮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자, 밤에는 ‘천지선녀’로 불리는 무당 박성아 역을 맡았다. 그녀는 우연히 마주친 이상형 배견우(추영우 분)의 불운한 운명을 알아차리고,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인물이다. 포스터 속 박성아는 “죽을 힘 다해 살리는 소녀”라는 문구와 함께 신비로운 눈빛을 뿜어내며,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강한 서사를 예고한다.

 

 

배견우는 태어날 때부터 죽음을 예고받은 인물. 그를 연기하는 추영우는 거꾸로 뒤집힌 법당에서 무심한 듯 슬픈 눈빛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깊은 내면을 암시했다. 자신에게 다가온 유일한 구원의 손길인 박성아를 통해 평범한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연애를 넘어선 운명적 구원으로 확장된다.

 

 

눈여겨볼 또 다른 인물은 추자현이 맡은 염화다. 극 중 염화는 살아남기 위해 귀신이 된 무당으로, 서늘한 카리스마와 함께 박성아와 배견우의 운명에 미묘하게 얽힌다. 문틈 사이로 두 사람을 지켜보는 포스터 속 염화의 냉정한 시선은 이 드라마가 단순한 청춘물이 아닌, 판타지와 스릴러의 경계를 아우를 작품임을 암시한다.

 

 

‘견우와 선녀’는 기존 로맨스물과는 다른 차별화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MZ세대 정서를 반영한 독창적 스토리텔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방법’,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정평 난 양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한 점도 기대 요소다.

 

또한, 조이현과 추영우는 2021년 방영된 ‘학교 2021’ 이후 약 3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청춘 로맨스 장르에서 다시 한 번 찰떡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추영우는 최근 팬 투표 플랫폼 ‘디시트렌드’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고, 드라마 방영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당과 귀신, 죽음을 타고난 소년과 그를 살리려는 소녀, 그리고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미스터리한 인물 염화. 이들이 만들어낼 예측 불가능한 관계와 운명적 서사는 ‘견우와 선녀’를 단순한 청춘 드라마가 아닌, 깊은 여운을 남길 판타지 로맨스로 견인하고 있다. 한편, ‘견우와 선녀’는 오는 6월 23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죽음을 넘어서 운명과 맞선 첫사랑, 그 서늘하고도 애틋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사진 : tvN ‘견우와 선녀’ 포스터, 조이현X추영우X추자현 캐릭터 포스터[tvN]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