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가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박지훈은 한층 더 강렬하고 감동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전학 온 주인공 연시은(박지훈)이 과거의 상처를 딛고 폭력과 싸우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은은 상황 판단이 빠르고 지성이 뛰어난 모범생으로, 내성적이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키며 타인과의 관계를 발전시킨다. 박지훈은 이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박지훈이 연기하는 연시은은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다. 그는 과거의 실패와 상처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닌 인물로, 그런 감정을 세밀한 눈빛과 몸짓으로 표현한다. 박지훈의 눈빛은 그 자체로 감정의 변화를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눈빛 하나로 시청자들에게 캐릭터의 고뇌와 혼란, 두려움과 결단력을 전달하며 몰입도를 극대화시킨다.
“박지훈=연시은”이라는 공식이 완성된 이유는 바로 그의 독특한 연기 스타일 때문이다. 정적인 장면에서도 박지훈의 눈빛은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감정을 세밀하게 전달한다. 이로 인해 연시은이 처한 상황과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된다. 그는 말없이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그 어떤 배우보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한편 ‘약한영웅 Class 2’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켰다.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권과 남미, 중동 등지에서 강력한 반응을 보이며, 전 세계 93개국 중 91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며, 박지훈의 글로벌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이뿐만 아니라, 시즌 1 또한 다시금 주목받아 같은 주에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8위를 기록하며 두 시즌 모두 큰 성공을 거두었다.

박지훈은 이번 시즌 2에서 ‘약한영웅’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인 연시은을 다시 한 번 완벽하게 소화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시즌 2는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2위에 올라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로써 박지훈은 ‘약한영웅 Class 2’를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그가 연기하는 연시은은 단순히 ‘약한 영웅’에 그치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캐릭터로 남게 되었다. 박지훈이 향후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 또 어떤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의 글로벌 배우로서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전망이다.
박지훈의 연기 역량은 단순히 한 작품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약한영웅 Class 2’뿐만 아니라,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카카오TV ‘연애혁명’,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며, 이제는 대중이 그의 이름을 듣고 어떤 역할을 맡든지 기대감을 품게 되었다.
또한 박지훈은 현재 차기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단종 역할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으로, 그의 연기 인생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연기하는 단종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코리아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