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결혼 12주년을 맞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웨딩드레스 룩북 콘텐츠를 공개하며, 리마인드 웨딩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게재된 영상 ‘저 무슨 드레스 입을까요? 12년 만에 다시 찍는 이민정 웨딩드레스 룩북’에는 이민정이 다양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 모습이 담겼다.
이민정은 과거 드라마 촬영과 피팅 아르바이트 경험을 떠올리며 “웨딩드레스와 참 인연이 많다”고 운을 뗐다. 실제로 출연한 다수의 작품에서 웨딩드레스를 착용했던 그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요즘 웨딩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며, 결혼 후 12년이 흐른 지금의 감회를 솔직하게 전했다.

영상 속 이민정은 절친한 방송인 김호영,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웨딩드레스 숍 대표 이경민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피팅했다. 클래식한 벨라인 드레스부터 봄의 느낌이 가득 담긴 꽃 자수가 놓인 누드톤 드레스, 심플한 투피스 스타일까지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민정은 “진짜 결혼을 다시 한다면 1번 드레스를, 지금 당장 입으라면 3번 드레스를 선택하겠다”고 밝히며, 본인의 취향을 드러냈다.

가장 화제를 모은 부분은 그의 ‘리마인드 웨딩’ 발언이었다. 이민정은 “결혼 10주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하고 싶었지만 임신 중이어서 고기를 먹으며 축하를 대신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주변 지인들이 “11주년도, 아니면 15주년도 괜찮다”고 제안하자, 이민정은 “얼마 안 남았는데 한번 추진해볼까?”라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현실적인 아내이자 엄마, 그리고 배우로서의 삶을 고스란히 드러낸 이번 영상은 단순한 웨딩 콘텐츠를 넘어 이민정의 인간적인 매력과 감성을 전하는 창구가 됐다. 특히 12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는 미모와 세련된 감각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작진 역시 “이 콘텐츠가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걱정”이라며, 그녀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민정은 오는 5월 16일 첫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한다.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가득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병헌과의 결혼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이 진짜로 공개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이민정 유튜브 채널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