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34)가 오는 5월 3일, 걸그룹 LPG 출신 김서연(34)과 결혼식을 올린다. 로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에게 조심스럽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 속에서 로빈은 화이트 턱시도, 김서연은 면사포를 쓰고 청순한 신부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로빈은 "한국에 와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었다"며 "그래서 더욱 이 기쁜 소식을 먼저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아직 말씀드리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서연 역시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돌고 돌아 만난 인연이기에 더 깊고 단단한 마음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서둘러 준비한 결혼이라 청첩장을 미리 보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로빈은 1990년생 프랑스 출신 방송인으로,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서 한국과 프랑스 문화를 비교하는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드라마 '로스트홈', ‘내일도 맑음’ ‘킬잇’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한국 생활 14년만에 영주권을 취득해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김서연은 1991년 생으로 걸그룹 LPG 4기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연기와 모델,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안기며,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로빈과 김서연은 오는 5월 3일,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함께할 예정이다.
사진 : 로빈 데이아나·김서연 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