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이 첫 공식 굿즈 펀딩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5억 원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장르 소설 퇴마록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개봉 이후 빠르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 중이다. 지난 2월 개봉된 퇴마록은 동시기 개봉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원작자인 이우혁 작가의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한국적인 요 살린 'K-오컬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서사로 관객들, 특히 3040 세대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1020 젊은 세대의 관심도 끌어들였다. 그 결과, 퇴마록은 48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펀딩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26일 텀블벅에서 시작되었으며, 영화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굿즈들로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한 준후의 '목각 인형', 박윤규의 '비즈 스트랩 키링',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등 굿즈는 개봉 첫날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픈 이틀 만에 누적 펀딩액 5억 원을 돌파하며, 28일 기준으로 5억 720만 원, 후원자 43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펀딩의 달성률은 무려 16,908%에 달하며, 퇴마록의 팬덤은 더욱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텀블벅 측은 이번 펀딩 종료까지 한 달가량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최종 펀딩 금액이 애니메이션 굿즈 분야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팬들의 성원은 여성 관객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큰 특징을 보인다. 여성 비율이 87%에 달하며, 20대와 30대에서 가장 높은 참여 비율을 기록하고 있어, 퇴마록의 열풍이 전 세대에 걸쳐 확산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영화 퇴마록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 특가 이벤트와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고 있다. 퇴마록의 지속적인 흥행과 굿즈 펀딩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위상과 팬들의 열정을 증명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사진 : ㈜쇼박스 제공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