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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수)

진태현·박시은 부부, 난임 한의원 오픈런 도전…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

부부의 간절한 2세 준비 마음과 희망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2년 만에 방송에 다시 등장하며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들 부부가 경주의 난임 전문 한의원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들의 간절한 2세 준비와 희망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 5시, 경주에 위치한 난임 한의원에 도착했다. 이미 긴 대기줄이 형성되어 있었고, 부부는 텐트를 치고 차가운 날씨 속에서 기다림을 시작했다. 진태현은 “이곳에 오신 분들의 마음을 잘 안다”며 “간절함을 느낀다”고 공감의 말을 전했다. 그들은 11시간을 기다린 끝에 한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박시은은 진맥을 받은 후 “자궁과 난소 기능이 다소 떨어졌지만, 나이에 비해 다른 분들보다는 상태가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소식에 부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시은은 “여전히 많은 분들이 아이를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동질감을 표현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박시은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임신을 포기한 줄 알았다”며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통해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진태현 역시 “우리는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그 경험이 더 큰 간절함으로 다가온다”며, 이번 여정이 단순한 2세 준비가 아니라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2년 동안의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을 준비해왔다. 매일 아침 함께 영양제를 챙기며 2세 준비를 위해 노력했고,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다. 진태현은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서로를 응원해왔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또한, 박시은은 “성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게 태어나는 게 중요하다”며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생긴다”고 말하며, 이번 여정이 다른 이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이전에도 유산을 경험했지만, 그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아직 아이를 갖지 못한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그들처럼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그들의 여정은 단순한 임신 준비를 넘어서, 삶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영상캡쳐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