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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9 (토)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故 강명주와 따뜻한 순간 공개

고(故) 강명주의 유작을 추억하며, 아이유의 촬영 현장 사진 속 훈훈한 케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 현장에서 고(故) 강명주와 함께한 따뜻한 순간을 공개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24일 아이유는 자신의 SNS에 "3막 비하인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촬영 사진을 게재하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아이유가 공개한 사진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故 강명주와의 다정한 모습이었다. 강명주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금명의 시어머니 부용 역을 맡아 극 중에서 갈등을 빚는 중요한 인물이었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두 사람의 따뜻한 케미가 돋보였다. 아이유는 강명주의 어깨에 기대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고, 강명주 역시 다정한 표정으로 응답하며, 극 중의 긴장감과는 다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은 아이유와 강명주의 깊은 우정을 엿볼 수 있어, 두 사람의 모습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강명주는 지난 2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면서, '폭싹 속았수다'가 그의 유작이 된 만큼 이 장면은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순간으로 다가왔다.

 

 

아이유는 또 다른 사진에서 극 중에서 갈등을 겪었던 부상길 역의 최대훈과의 모습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촬영 현장에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극 중의 날선 대립 관계와는 달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이유는 최대훈을 째려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유쾌한 기운을 전했고, 이를 통해 촬영 현장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비하인드 사진은 아이유가 단순히 배우로서의 연기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에서도 뛰어난 케미를 발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아이유는 박보검과 함께한 장면을 포함해, 아역배우들, 김선호, 이지현 등과의 촬영 사진도 공개했다. 청년 시절의 애순과 관식으로 분한 박보검과 아이유의 다정한 모습과 더불어 김선호와 이지현과의 모습에서, 극 중 등장인물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청년 오애순(아이유)과 양관식(박보검)의 이야기를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풀어낸 작품으로,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의 시간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그들의 사랑과 갈등, 성장과 치유를 함께 담아내고 있다.

 

특히 아이유는 청년 애순과 그 딸 양금명 역을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유는 이 작품을 통해 단순히 주연 배우를 넘어, 작품의 핵심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연기력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아이유의 뛰어난 연기력과 감정선이 돋보인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공개 2주 만에 6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에서 글로벌 톱10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아이유는 각기 다른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감동적인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인 마지막 4막을 앞두고, '폭싹 속았수다'는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팬들과 시청자들은 아이유가 선보일 마지막 순간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아이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캐릭터 해석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이번 드라마는 그녀의 연기 경력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운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사진 : 아이유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