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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수)

'꽃의 비밀', 장진 감독의 코미디 연극으로 돌아오다

10년 만에 귀환한 '꽃의 비밀', 장진 감독의 풍자 코미디로 관객 맞이

 

 

연극 '꽃의 비밀'이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15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 장진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축구에 빠져 가사 일을 소홀히 하던 남편들이 사라진 뒤 주부들이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치는 코미디극이다. 2015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은 10년을 맞이하여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장진 감독은 "코미디는 시대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와 같은 시국에서 코미디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코미디는 사회의 가려운 면을 긁어주며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의 차이를 좁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이번 작품에서 여성 서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영주는 "코미디 연기는 매우 도전적이지만, 관객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하며, 박선옥은 "이번 작품은 자극적인 도전을 담고 있어 매우 의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승연은 첫 연극 도전임에도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고 있어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극 '꽃의 비밀'은 2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연극 '꽃의 비밀'공식 SNS(parkcompany)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