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영화·음악 모두 잡았다… ‘문화연예대상’ 최우수상 품고 솔로 아티스트로 비상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올해를 뜨겁게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굳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마귀’를 통해 A급 킬러 이한울로 변신한 그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난 거친 액션과 밀도 높은 감정선으로 새로운 평가를 이끌어냈다. ‘문화연예대상’은 영화·드라마·K-POP·뮤지컬 등 70여 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국내 대표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올해 역시 다채로운 작품과 창작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 가운데 임시완은 스핀오프작 ‘사마귀’에서 선보인 액션 해석력과 캐릭터 집중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현장에서 사력을 다한 스태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영화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난 5일 발매된 첫 솔로 앨범 ‘The Reason’은 10년 넘게 이어온 배우 커리어에 ‘아티스트 임시완’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더했다. 타이틀곡 ‘The Reason’을 비롯한 5곡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음악적 취향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