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양조위, 세기의 만남 성사…글로벌 배우들의 특별한 인터뷰 기대
한국과 홍콩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 영화계를 상징하는 두 거장, 이정재와 양조위의 만남이 가시화되면서 이번 조우가 지니는 문화적 함의에 영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침묵의 친구’ 홍보를 위해 내한하는 양조위는 GQ 코리아의 인터뷰 프로젝트 ‘NICE TO MEET Q’를 통해 이정재와 대면한다. 아티스트가 아티스트의 내면을 들여다본다는 취지에 따라 이정재는 인터뷰어로서 양조위가 구축해온 연기 철학과 신작에 투영된 예술적 고뇌를 심도 있게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번 만남은 그간 리어나도 디카프리오, 베니시오 델 토로, 마크 러팔로 등 세계적 배우들이 거쳐 간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으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이정재와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두 배우 모두 동시대 영화적 문법을 관통하는 통찰력을 지닌 인물들이다. 이번 대담은 작품의 배경 설명을 생략하고 배우라는 직업인이 지향해야 할 존재론적 가치와 연기적 방법론에 관한 밀도 높은 서사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의 중심축이 될 신작 ‘침묵의 친구’는 은행나무라는 매개체를 통해 1908년부터 2020년에 이르는 세 가지 시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험적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