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신동엽과 떠오르는 신예 이수지가 예능 부문에서 남녀 예능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수상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예능의 저변을 확장시켜온 그들의 지난 한 해를 완벽하게 대변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신동엽, '30년'의 내공으로 남자 예능상 수상 신동엽은 그간 쌓아온 방송 내공을 바탕으로 예능계에서 단연 톱클래스의 위치를 확고히 지켜왔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쿠팡플레이의 대표 코미디 쇼인 ‘SNL 코리아’ 시즌 6과 새롭게 론칭한 ‘직장인들’에서 뛰어난 연기와 애드리브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직장인들’에서는 ‘DY기획’의 꼰대 대표로서 신들린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내가 한 이야기에 사람들이 크게 웃고 재미있어 하는 것만큼 큰 행복은 없다"는 신동엽의 소감에서 그가 지닌 진심과 겸손함이 엿보였다. 그는 이어 "후배들이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순풍처럼 돕는 선배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으며, 자신의 30년 예능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이수지,
배우 김사랑이 베일을 벗고 무대 위에서 본격적으로 ‘웃음 폭격’을 감행했다. 지난 4월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 4화에서 김사랑은 호스트로 출격, 생애 첫 코미디 도전에 나서며 신비로운 이미지 뒤에 감춰져 있던 숨은 끼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오프닝부터 범상치 않았다. 김사랑은 눈부신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 마치 여신 아프로디테를 연상케 하는 후광 연출로 단숨에 시선을 압도했다. 정적인 분위기 대신 활기찬 텐션으로 무장한 그는, 오프닝 하나만으로 각종 ‘짤 생성기’로 등극하며 밈 스타로 떠올랐다. 이어진 코너들에서는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허문 변신이 돋보였다. 정이랑의 상상 속 ‘워너비 여성’으로 등장한 김사랑은 도발적인 매력과 코믹한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남녀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았다. 김원훈과의 19금 코너에서는 수위를 넘나드는 농담도 거리낌 없이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고, 교복 차림에 양 갈래머리까지 장착하며 ‘추사랑 패러디’까지 해내는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김사랑의 ‘레전드 생일파티’ 재현이다. 20년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그 시절 사진 속 풍경을 현실로 소환한 김사랑은, 팬들의 향수를 자극
배우 김사랑이 첫 리얼 코미디 도전에 나선다. 김사랑은 쿠팡플레이의 대표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7의 네 번째 호스트로 출연하며, 약 4년간의 방송 공백을 과감히 깨고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평소 '동안 미모'와 '워너비 여신'이라는 수식어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사랑은 오는 26일 공개되는 ‘SNL 코리아’ 시즌 7, 4화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미지 유지에 집중해오던 과거와 달리, 이번 무대에서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내려놓고 코미디적 감각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사랑은 “늘 팬으로서 챙겨보던 프로그램의 호스트가 되어 설레고 떨린다”며, “저도 몰랐던 제 안의 모습을 꺼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방송은 그녀에게 있어 단순한 예능 출연이 아닌,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SNL 코리아는 매 시즌 초특급 게스트들과 ‘믿고 보는’ 크루진의 조합으로 ‘밈 생성소’라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사랑은 하정우, 서예지, 윤경호에 이어 시즌 7의 네 번째 호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 2017년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TV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예능감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