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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0 (금)

김대명, 친절한 학원장 뒤 숨겨진 광기…‘결혼의 완성’ 역대급 빌런 예고

호숫가에 번진 섬뜩한 미소와 서늘한 눈빛…남궁민과 숨 막히는 추격전 기대

 

배우 김대명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인간적인 매력과 따뜻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을 통해 소름 끼치는 납치범으로 변신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오는 7월 4일 첫 방송되는 ‘결혼의 완성’은 이혼을 앞둔 아내가 갑작스럽게 납치되면서 시작되는 범죄 스릴러다.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추격에 나선 남편과 인면수심의 범죄자 사이의 치열한 대결을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극 중 김대명은 강태주(남궁민)의 아내 고세윤(이설)을 납치하는 핵심 인물 노만희 역을 맡았다. 노만희는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받는 컴퓨터학원 원장이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잔혹한 본성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평범함과 광기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캐릭터인 만큼 김대명의 새로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8일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이러한 노만희의 이중적인 면모를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사진 속 그는 인적이 드문 호숫가에 홀로 서서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평온한 풍경 속 한 남자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감이 화면을 지배한다. 특히 무표정한 얼굴에서 서서히 번져 나오는 의미심장한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묘한 긴장감을 안긴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차량 옆에 서 있던 노만희가 갑작스럽게 뒤를 돌아보며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범한 행동 하나에도 위협적인 기운이 스며들며 캐릭터가 지닌 위험성을 암시한다. 친절한 이웃의 얼굴과 범죄자의 얼굴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노만희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김대명의 연기 스펙트럼 확장을 보여줄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왔던 그는 이번에는 대사보다 눈빛과 표정, 작은 몸짓만으로도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차가운 집착과 광기가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남궁민과의 연기 대결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남궁민이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강태주 역을 맡은 가운데, 김대명이 사건의 중심에 선 빌런으로 맞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할 전망이다. 두 배우 모두 탄탄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만큼 이들이 만들어낼 심리전과 추격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김대명이 노만희라는 인물을 통해 기존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선한 인상 뒤에 감춰진 위험한 본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현실적인 악인의 얼굴을 그려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하이퍼나이프’, ‘낮과 밤’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정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결혼의 완성’은 남궁민, 김대명, 이설, 이상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긴박한 전개와 치밀한 심리 묘사,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질 범죄 스릴러 ‘결혼의 완성’은 오는 7월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결혼의 완성’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