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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4 (일)

유재석표 민박 예능 통할까…광수·변우석과 펼치는 초대형 캠프 생존기

‘유재석 캠프’ 자필 소개서 공개…허당 운영부터 인간미까지 리얼 케미 예고

 

지난 26일 드디어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의 새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캠프’가 베테랑 방송인 유재석의 새로운 예능 실험을 증명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국민 MC라는 오랜 왕관을 잠시 내려놓고 초보 캠프장으로 변신한 유재석은 숙박객들과 2박 3일을 함께 보내는 체류형 버라이어티를 통해 가감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1회부터 5회까지 전격 공개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출연진의 개성이 가득 담긴 자필 입소 소개서의 내용이 실제 캠프 운영에서 고스란히 재현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캠프’는 유재석을 필두로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운영진으로 합류해 숙박객들과 부대끼며 생활하는 캠프형 예능이다. 일반적인 여행 포맷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학창 시절 수련회를 연상시키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출연진들의 리얼한 호흡과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차별화된 재미를 구축했다.

 

 

방송을 통해 확인된 캠프장 유재석의 모습은 소개서에 적힌 “캠프의 운영 및 안전 관리, 재밌는 놀이와 추억을 생성”한다는 다짐 그대로였다. 특히 “손님도 왕이고, 나도 왕이다”라는 독특한 운영 철학에 걸맞게, 유재석은 숙박객들을 이끄는 리더이면서도 동시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장난을 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아무 생각 없이 놀고, 떠들고, 즐기자”라는 슬로건처럼 대중에게 친숙한 유재석만의 인간적인 매력이 화면 가득 투영됐다.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은 완벽한 조율사로 명성이 높은 유재석의 색다른 면모를 이끌어냈다. 다인원을 이끌어가는 통솔력과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고유의 역량이 캠프라는 형식과 잘 어우러진 가운데, 강도 높은 일정 속에서 점차 지쳐가며 허술해지고 당황하는 유재석의 인간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함께하는 직원들의 확실한 캐릭터 구축도 방송의 활력소였다. 스스로를 ‘부리더’로 명명하며 웃음과 질서를 동시에 조율하는 군기반장 역할을 자처한 이광수는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반응과 능청스러운 화술로 캠프 분위기를 주도했다. “처음 보는 사람도 편하게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던 만큼 현장의 확실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배우 변우석은 “웃으면서 짐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소개 문구처럼 화면 가득 부드럽고 따뜻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다소 서툴지만 끝까지 책임을 다하려는 끈기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엉뚱함과 성실함이 공존하는 독보적인 매력을 각인시켰다. 여기에 유일한 민박 공간 근무 경험자로 알려진 지예은은 요리와 설거지, 손님 응대까지 도맡으며 실무형 직원으로 맹활약했다. 제작진의 호언장담대로 지예은은 사실상 캠프 운영의 실질적인 중심축 역할을 든든하게 해냈다.

 

 

프로그램의 거대한 규모감 역시 화면을 통해 압도적으로 다가왔다. 약 3만 평 크기의 캠프 부지 안에는 체육관과 야외무대, 헬스장 등 다양한 시설이 완비되었으며, 출연진과 숙박객들은 아침 요가를 시작으로 방석 퀴즈, 장기자랑, 캠프파이어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일정을 동고동락하며 소화했다. 하나의 대형 공간 안에서 수많은 에피소드가 동시에 발생하도록 구조를 설계한 덕분에,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혼란과 좌충우돌 운영기가 프로그램의 본질적인 흥미를 제대로 자극했다.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깜짝 방문은 이번 전반부 공개분의 정점을 찍었다. 고정 출연진에게도 철저히 비밀로 부친 채 진행된 깜짝 이벤트였던 만큼 이들의 등장은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두 사람의 합류 이후 캠프 분위기가 한층 안정되고 노련한 운영 감각이 채워지면서 프로그램의 밀도가 더욱 높아졌다.

 

새로운 예능 패러다임을 증명한 ‘유재석 캠프’는 현재 1회부터 5회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캠프의 남은 이야기를 담은 6회부터 10회까지의 후반부 에피소드는 오는 6월 2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격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