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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6 (토)

전남편·현남편의 기막힌 공조…진선규·공명, 올여름 웃음 폭격 예고

납치된 아내 구하려 뭉친 상극 듀오…‘남편들’, 코미디 액션 새 판 짠다

 

전남편과 현남편이 한 팀이 된다. 그것도 같은 여자를 구하기 위해서다. 넷플릭스가 독특한 설정의 코미디 액션 영화 ‘남편들’을 앞세워 올여름 글로벌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배우 진선규와 공명이 중심에 선 이번 작품은 티저 공개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22일 새 오리지널 영화 ‘남편들’의 공개일을 오는 6월 19일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함께 공개했다. 영화는 범죄 조직에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얼떨결에 손을 잡게 된 전단남편과 현남편의 좌충우돌 구출 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물이다.

 

진선규는 거칠고 직선적인 성격의 마약반 형사 ‘충식’ 역을 맡았고, 공명은 부드럽고 차분한 성격의 수의사 ‘민석’으로 분한다. 한 사람은 전남편, 다른 한 사람은 현남편이다. 절대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남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한배를 타게 되면서 영화는 본격적인 웃음과 액션의 궤도에 오른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서로 등을 맞댄 채 누군가를 경계하는 충식과 민석의 모습이 담겼다. 이미 표정만으로도 상극 에너지가 느껴지는 두 사람은 극 중에서도 사사건건 부딪히며 유치한 신경전을 이어간다. 그러나 납치된 가족을 구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조금씩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은 작품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티저 예고편은 두 남자의 첫 공조가 시작되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담아냈다. 딸의 영어웅변대회 가족석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던 충식과 민석은 아내 시내(강한나)와 딸이 납치됐다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는다. 사건의 배후에는 충식이 체포했던 신종 마약 조직 두목 도준(김지석)이 있었다. 조직의 브레인인 혜란(이다희)은 남편을 되찾기 위해 시내와 딸을 인질로 삼고 위험한 거래를 설계한다.

 

 

여기에 과거 조직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용강파 보스 용강(윤경호), 사건을 특종으로 만들기 위해 달려드는 사회부 기자 아라(전소민)까지 얽히면서 상황은 점점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들이 한꺼번에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캐릭터 플레이 역시 작품의 또 다른 재미 요소다.

 

특히 영화는 전형적인 버디 액션 구조에 ‘전남편과 현남편’이라는 관계성을 더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누군가는 과거를 알고, 누군가는 현재를 지키려 한다는 아이러니한 감정선 위에 코믹한 티키타카와 액션을 동시에 얹어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진선규와 공명의 재회도 관심 포인트다. 두 배우는 앞서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이미 검증된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강렬한 코믹 에너지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너지로 돌아올 전망이다.

 

넷플릭스 측은 “‘남편들’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관계 변화와 유쾌한 액션이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전할 색다른 코미디 액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환장의 조합, 환상의 호흡”이라는 카피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느새 한 팀이 되어가는 두 남자의 공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웃음을 안길지 관심이 쏠린다. ‘남편들’은 오는 6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