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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1 (목)

시니어의 마음까지 구워낸 따뜻한 한 조각… ‘봉주르빵집’ 글로벌 감동 통했다

김희애·차승원 진정성 빛난 힐링 예능… 127개국 사로잡은 ‘착한 콘텐츠’의 힘

 

쿠팡플레이 예능 ‘봉주르빵집’이 세대 공감형 힐링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화려한 자극 대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와 진심 어린 교감으로 승부수를 던진 이 프로그램은 공개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봉주르빵집’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 문을 연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배경으로, 어르신들과 출연진이 빵과 디저트를 매개로 소통하며 온기를 나누는 과정을 담아낸 예능이다. 배우 김희애와 차승원, 김선호, 이기택, 그리고 세븐틴 디노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따뜻한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2회에서는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몰려들며 북적이는 빵집의 풍경이 펼쳐졌다. 단체 손님부터 삼대 가족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공간을 채우며 프로그램 특유의 정서적 매력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주방에서는 차승원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반죽과 발효, 성형까지 이어지는 제빵 과정을 세심하게 이끌며 ‘차셰프’다운 장인 정신을 드러냈다. 반복되는 식빵 작업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준 그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까지 더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봉주르 지옥이야”라는 너스레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만들어내며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희애 역시 ‘봉주르빵집’의 품격을 완성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손님들의 취향과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메뉴를 추천하는가 하면, 어르신들이 보다 편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직접 챙기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프랑스풍 디저트가 낯선 손님들에게 차분히 설명을 건네고, 바쁜 직원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리더십은 프로그램의 따뜻한 정서를 배가시켰다.

 

 

또한 첫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세븐틴 디노의 성장기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설거지와 음료 제조, 손님 응대까지 성실하게 소화하며 활력을 더했고, 김선호는 특유의 친근한 미소와 자연스러운 소통 능력으로 마을 분위기에 스며들며 프로그램에 부드러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봉주르빵집’이 특별한 이유는 시니어 세대를 존중과 공감의 대상으로 조명한다는 점이다. 방송 속 어르신들의 소박한 일상과 담담한 한마디는 때로 어떤 드라마보다 큰 울림을 전한다. “나도 써먹을 데가 있구나, 나이 먹어도”라고 조용히 내뱉은 한 어르신의 말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 같은 감동은 국경도 넘어섰다. ‘봉주르빵집’은 공개 첫 주 라쿠텐 비키 동남아시아 지역 주간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미주·유럽·중동·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27개국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힐링 예능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방송 속 디저트를 실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연계 서비스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보리 타르트와 복분자 크루아상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콘텐츠와 소비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반응이다.

 

자극적인 설정과 빠른 전개가 범람하는 예능 시장 속에서 ‘봉주르빵집’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 그리고 일상의 작은 위로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공감까지 모두 담아낸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질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 쿠팡플레이, 세븐틴 디노 화보 사진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