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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일)

14년 묵은 한복의 꿈 이뤘다…한가인, 경복궁 밝힌 압도적 고궁 비주얼

‘해품달’ 무녀의 아쉬움 씻은 궁중 한복 자태…외국인 관광객까지 몰렸다

 

배우 한가인이 14년 만에 제대로 된 궁중 한복 차림으로 경복궁에 등장하며 ‘레전드 미모’를 입증했다. 단아한 전통미와 현대적인 우아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그의 모습에 현장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이 한순간에 쏠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한가인은 전통 궁중 한복 체험에 나섰다. 그는 단정하게 쪽진 머리에 화이트톤 원삼과 화려한 장신구를 갖춰 입고 등장해 시작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콘텐츠는 팬들의 요청에서 출발했다. 한가인은 “전통 한복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는 댓글이 많았다”며 직접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한복 체험은 과거 출연작인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도 맞닿아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당시 극 중 무녀 허연우 역을 맡았던 그는 “궁에 들어가지 못하는 신분이라 제대로 된 궁중 한복을 입지 못했다”고 회상하며 오랜 아쉬움을 털어놨다. 화려한 궁중 의상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었다는 한가인은 “한복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가인은 한복 크리에이터 최은지와 함께 전통 예절과 걸음걸이, 포즈 등을 배우며 경복궁 투어에 나섰다. 고풍스러운 궁궐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그의 모습은 마치 시대극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관광객들 역시 발걸음을 멈추고 연신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일부 외국인 관광객은 드라마 속 한가인을 기억하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한가인의 자연스러운 팬 서비스였다. 그는 직접 준비한 약과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건네며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했고, 몰려드는 요청에도 밝은 미소로 응대했다. 현장은 잠시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유쾌한 입담도 이어졌다. 제작진이 “높은 신분과 낮은 신분 중 어떤 역할이 더 좋냐”고 묻자 그는 “낮은 신분은 밖에서 너무 고생하고 춥다. 무조건 높은 신분이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높은 신분은 예쁜 한복을 많이 입을 수 있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남편 연정훈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최근 벚꽃 데이트 영상 이후 쏟아진 반응을 언급하며 “남편이 댓글을 보며 굉장히 좋아했다”고 전했다. 다만 자신보다 다정한 말투로 사랑받는 연정훈 때문에 억울할 때도 있다며 현실 부부다운 유쾌한 토로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한가인은 드라마 '노란 손수건', '신입사원', '나쁜남자',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보다 인간적이고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번 경복궁 한복 체험 역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변함없는 미모와 고풍스러운 한복의 조화는 국내 팬들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또 하나의 화제 장면을 남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