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소속사 로그스튜디오는 4일 “이재욱이 오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입대 당일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며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된다.
만 27세인 이재욱은 그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입대를 결정했다. 앞서 그는 작품 촬영 일정으로 인해 입대 시기를 조율해왔으며 더 이상의 연기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 입대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역 예정 시점은 내년 11월로 알려졌다.
이재욱은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한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왔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쩌다 발견한 하루’,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도도솔솔라라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고, 특히 ‘환혼’ 시리즈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후 ‘로얄로더’, ‘이재, 곧 죽습니다’, ‘마지막 썸머’ 등 장르를 넘나드는 행보로 필모그래피를 확장해왔다.
군 복무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아쉬움은 일정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입대 전 촬영을 마친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기 때문이다.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둔 ENA 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는 공중보건의사 도지의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외딴 섬 ‘편동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메디컬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신예은과의 호흡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역시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배우들과의 앙상블이 예고된 가운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그의 존재감을 이어갈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최근에는 ‘월간남친’ 특별출연 등으로도 얼굴을 비추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이처럼 이재욱은 입대 전까지 쉼 없이 작품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차기작 공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 복무 기간에도 ‘군백기’라는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용한 입소를 선택한 이재욱의 행보는 최근 연예계 전반에 확산된 차분한 입대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다. 팬들과의 공식적인 인사 대신 작품으로 마지막까지 소통을 이어온 그의 선택이 어떤 여운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배우 이재욱 프로필 [로그스튜디오], ENA ‘닥터 섬보이’ 포스터 [KT스튜디오지니]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