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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3 (일)

김신영, ‘아는 형님’ 첫 여성 고정 멤버 합류…10년 만의 판도 변화 예고

전학생에서 정식 입학까지…예능감 입증한 김신영, 새로운 웃음 축 될까

 

코미디언 김신영이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정식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프로그램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찍는다. 2015년 첫 방송 이후 10년 넘게 남성 출연진 중심으로 이어져온 ‘형님 학교’에 첫 여성 고정 멤버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JTBC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김신영의 고정 합류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아는 형님’은 강호동, 이상민, 서장훈, 김영철, 김희철, 민경훈에 이어 김신영까지 총 7인 체제로 재편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합류는 기존 멤버였던 이진호의 하차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던 자리를 약 1년 6개월 만에 채운 인선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그동안 ‘아는 형님’은 ‘전학생’이라는 게스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인물을 초대해왔지만 고정 멤버 구성 자체는 변화가 크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김신영은 다섯 차례 전학생으로 출연하며 매번 강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고정 멤버로 발탁되며 프로그램의 체질 변화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 자리하게 됐다.

 

 

그의 강점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다. 김신영은 출연 당시마다 예측을 뛰어넘는 애드리브와 빠른 상황 판단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특히 현실적인 공감 포인트를 짚어내는 입담과 과감한 리액션은 기존 멤버들과의 호흡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웃음의 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정된 ‘게스트’의 범주를 벗어나 흐름을 주도하는 역할까지 소화했다는 점이 고정 합류로 이어진 배경으로 분석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도 김신영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특유의 에너지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다양한 상황에서 기민하게 반응하며 멤버들과 유기적인 호흡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역시 “김신영 씨는 다섯 차례 전학생으로 출연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형님 학교’에 빠르게 녹아들었다”며 “특유의 센스와 재치로 프로그램에 신선한 변화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변화는 프로그램의 색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아는 형님’은 남성 중심의 관계성과 캐릭터 플레이를 기반으로 웃음을 만들어왔다. 여기에 김신영이 합류하면서 보다 다양한 시선과 에피소드가 더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특유의 생활 밀착형 개그와 솔직한 화법은 기존 포맷에 새로운 리듬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신영은 최근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공황장애를 겪었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고, 동료 송은이와의 재회를 통해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모습은 예능인으로서의 폭넓은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29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녹화에서 촬영한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김신영의 고정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예고했다.

 

한편, 오랜 기간 유지된 '아는 형님' 프로그램의 체제 속에서 전학생에서 정식 멤버로 거듭난 김신영이 어떠한 활력을 이끌어낼지 그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