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10년 만의 첫 프로필'…청순부터 고혹까지, 새 출발 알렸다

  • 등록 2025.09.09 15: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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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와 함께 다시 쓰는 연기 서사…뮤지컬·드라마 이어 차기 행보 주목

 

배우 이성경이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프로필을 공개하며 깊어진 매력을 선보였다. 이성경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8일, 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촬영은 데뷔 후 10년 만에 처음 시도된 공식 프로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간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여온 그는, 이번 화보를 통해 본연의 얼굴과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배우로서의 성숙함을 각인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경은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채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내추럴 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스타일이 오히려 이성경 특유의 투명한 눈빛과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블랙 슬리브리스와 로우번 헤어스타일로 연출된 컷에서는 절제된 우아함과 함께 도회적인 매력까지 드러냈다.

 

 

핑크 톤의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드라마틱한 콘셉트의 컷에서는,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처럼 풍부한 감정을 표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에서 전해지는 서사는 그가 앞으로 연기할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최근 이성경은 JTBC 드라마 ‘착한 사나이’에서 현실의 무게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는 강미영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직접 연주한 피아노와 노래 장면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그의 다재다능한 역량을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현재 그는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데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존재감으로 연일 관객들의 찬사를 얻고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영어 이름 '바이블리'를 본뜬 '블스민'이라는 애칭이 생겨날 정도다.

 

이처럼 배우 이성경이 드라마, 무대,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특히 공개한 프로필을 통해 보여준 배우로서의 진정성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그녀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사진 : 배우 이성경 [판타지오]

임수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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