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3, 그 끝은 어디일까? 긴장감 넘치는 예고편 공개"

  • 등록 2025.05.07 16:28:47
크게보기

456억을 건 마지막 게임, 살아남을 자는 누구?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이 마침내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다.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시즌3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게임과 예상치 못한 전개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특히, 6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기훈’(이정재)과 함께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게임이 펼쳐지며, 그들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3는 기훈이 다시 게임에 뛰어들며 시작된다. 그가 다시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시즌에서 기훈은 친구이자 동료 참가자였던 ‘정배’(이서환)와 다른 참가자들을 잃으며, 게임의 잔혹함과 반란의 실패에 대한 깊은 상처를 입었다. 이정재의 강렬한 표정과 비장한 분위기가 담긴 티저 포스터에서 그의 분노와 복수심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한, ‘456억을 건 마지막 게임’이라는 문구와 줄지어 놓인 관들이 그가 마주할 최후의 순간을 예고한다.

 

 

티저 예고편은 관을 들고 숙소로 들어오는 핑크가드들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이어지는 미로 같은 공간에서 참가자들이 두 가지 색의 공을 뽑고 서로 마주하는 장면으로 시청자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시즌2에서 볼 수 없었던 VIP들과의 만찬 장면이 추가되면서, 게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참가자들이 겪을 감정의 변화는 시즌3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새로운 게임의 등장도 관심을 모은다. 예고편에서는 참가자들이 미로 속에서 두 가지 색의 공을 뽑고,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와 함께, 과거 시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변수가 등장할 것이라는 암시도 이어진다. 특히, 포기하지 않고 게임장을 추적하는 ‘준호’(위하준)와 혼자서 게임을 살피는 ‘노을’(박규영)의 모습은 시즌3에서 더욱 복잡한 전개를 예고한다.

 

더욱이, 예고편 마지막에는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며 임산부인 ‘준희’(조유리)가 처한 충격적인 상황을 짐작케 한다. 이를 통해 시즌3가 기존의 게임 구조를 넘어선,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임을 암시한다.

 

 

티저 보도스틸에서는 반란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인물들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핑크가드에게 붙잡혀 울부짖고 있는 기훈은 그의 절박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프론트맨(이병헌)의 여유로운 표정은 그가 총괄자로서 게임의 마지막 판을 이끌어 갈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명기’(임시완), ‘대호’(강하늘), ‘현주’(박성훈), ‘용식’(양동근), ‘금자’(강애심), ‘준희’, ‘선녀’(채국희), ‘민수’(이다윗), ‘남규’(노재원) 등이 차례로 등장하며, 이들이 게임의 끝자락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해안가에서 산소통을 메고 숨을 고르고 있는 ‘준호’의 모습은 그가 게임의 숨겨진 장소를 발견하고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가면을 벗은 ‘노을’은 핑크가드의 규율을 깨고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도 커졌다. 이처럼 다양한 인물들의 갈등과 선택이 이번 시즌의 중요한 테마가 될 전망이다.

 

시즌3에서 새롭게 등장할 게임에 대한 암시도 보도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이 열쇠 구멍과 칼 모양의 문이 있는 방에 모여 있는 모습은, 이들이 맞이할 새로운 게임이 예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치열할 것임을 시사한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 장면은, <오징어 게임>의 트레이드마크인 강렬한 긴장감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티저 예고편은 공개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조회 수 2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시즌1은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고, 시즌2도 1억 6천570만 회 이상의 시청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3은 이전 시즌들과 이어지는 이야기로, 시즌2와 함께 촬영된 연속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오징어게임3’ 포스터 & 티저 예고편 & 보도스틸 사진[넷플릭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Copyright @뮤즈온에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