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동엽, 이수지 프로필 사진[씨피엔터테인먼트],](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5922213488_c5371d.jpg)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신동엽과 떠오르는 신예 이수지가 예능 부문에서 남녀 예능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수상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예능의 저변을 확장시켜온 그들의 지난 한 해를 완벽하게 대변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신동엽, '30년'의 내공으로 남자 예능상 수상
신동엽은 그간 쌓아온 방송 내공을 바탕으로 예능계에서 단연 톱클래스의 위치를 확고히 지켜왔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쿠팡플레이의 대표 코미디 쇼인 ‘SNL 코리아’ 시즌 6과 새롭게 론칭한 ‘직장인들’에서 뛰어난 연기와 애드리브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직장인들’에서는 ‘DY기획’의 꼰대 대표로서 신들린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내가 한 이야기에 사람들이 크게 웃고 재미있어 하는 것만큼 큰 행복은 없다"는 신동엽의 소감에서 그가 지닌 진심과 겸손함이 엿보였다. 그는 이어 "후배들이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순풍처럼 돕는 선배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으며, 자신의 30년 예능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사진 : 신동엽[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상 캡쳐[JTBC]]](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5922218151_e574be.png)
▶이수지, 새로운 예능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다
이수지는 신동엽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주목을 받았다. 신선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빠르게 예능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잡은 이수지는, ‘SNL 코리아’ 시즌 6을 비롯해 ‘직장인들’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녀는 지난 연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핫이슈지’를 개설하여 사회 현상과 인물들을 특유의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패러디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수지는 "웃기는 사람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며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청자들 덕분에 다시 웃을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그녀의 말은, 단순히 예능인이 아니라 웃음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진정성이 묻어났다. 그녀는 수상의 기쁨을 예능 동료들에게 바치며, 웃음이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사진 : 이수지[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상 캡쳐[JTBC]]](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5922233378_c5cb40.png)
▶"향해, 항해"의 백상예술대상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제는 ‘향해, 항해’였다. 이 주제는 신동엽과 이수지의 예능 인생을 잘 설명해주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신동엽은 30년 넘게 예능을 항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전히 탄탄한 진행력과 깊이를 더해가고 있으며, 이수지는 새로운 물결을 타고 예능계의 항로를 확실히 만들어가고 있다.
"예능계는 이제 더 많은 가능성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이 두 사람의 수상은 예능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밝은 비전을 제시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씨피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도약
한편, 이번 수상은 씨피엔터테인먼트에게도 큰 의미를 지닌다. 2023년에 설립된 이 엔터테인먼트사는 신동엽과 이수지, 지예은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을 소속시키며, 예능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쿠팡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SNL 코리아’와 ‘직장인들’ 등 신선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예능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두 사람의 수상은 씨피엔터테인먼트가 이제 예능 콘텐츠를 이끄는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았음을 증명한 사례다. 이들이 선보인 프로그램들은 앞으로도 예능계의 흐름을 바꿀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다.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예능인들
신동엽과 이수지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은 단순히 한 해의 성과를 넘어 예능계의 변화와 다채로움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신동엽의 경험과 이수지의 신선함, 이 두 사람의 조화가 예능을 새로운 길로 인도할 것을 예고하며, 씨피엔터테인먼트의 창조적 기획력 역시 그 가능성을 더욱 넓혔다. 예능계는 이제 "향해, 항해"라는 새로운 항로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 : 신동엽, 이수지 프로필 사진[씨피엔터테인먼트],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상 캡쳐[JTBC]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