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주지훈,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최우수 연기상 수상!... '정년이'와 '중증외상센터'에서 빛난 열정과 감동

  • 등록 2025.05.07 16: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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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연기자들이 전하는 진심, 김태리와 주지훈의 백상 예술대상 수상 소감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태리와 주지훈이 방송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방송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두 배우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정년이'와 '중증외상센터'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몰입으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김태리는 "여성국극이 가장 찬란한 시기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깊이 표현했다. 이어 "드라마에는 오롯이 담기지 못했지만, 그 시기에는 명과 암의 깊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 선생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 함께 작업한 동료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김태리는 "불완전함 속에서도 정답을 추구하기보다는, 그 순간의 낭만을 놓지 않으려 했다. 이 상이 부끄럽게 느껴지지만,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한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리 소리와 움직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지훈은 수상 소감에서 "배우라는 직업을 하면서, 동료 없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우리 작품을 함께 만들어준 배우, 스태프, 제작자에게 감사하며, 이 상을 대표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며, 또 다른 재밌는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그 자체로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기존의 TV 부문은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활약한 아티스트들을 조명했다. 이는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변화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JTBC와 JTBC2, JTBC4 등에서 동시 생중계된 이번 시상식은 디지털 방송 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전통적인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환경을 아우르는 포용적인 행사로 거듭났다.

 

올해 '백상 예술대상'은 그 변화된 모습만큼이나, 새로운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 김태리와 주지훈의 수상은 그들이 각기 다른 작품에서 발휘한 뛰어난 연기력과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진정성이 반영된 결과로, 향후 더 큰 성장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사진 : JTBC ‘백상예술대상’ 영상 캡처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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