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가족 단위 농촌 유학생 본격 지원 나선다

  • 등록 2025.03.21 14: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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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배우는 새로운 교육, 강화군의 가족 유학 프로그램

 

강화군이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부터 군은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하여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농촌 유학을 위해 이주하는 경우 주거, 체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고, 가족이 함께 강화군으로 전입해 생활함으로써 인구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추진되며, 양 기관이 예산을 절반씩 부담해 교육경비 지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한 학생은 19가구, 총 31명으로 이들은 교동 초등학교 등 10개 학교에서 새 학기를 시작했다. 유학생들은 다양한 농촌, 생태, 평화 탐방 활동을 체험하며, 부모와 함께 강화군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박용철 군수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농촌 유학 학생들의 입학을 환영하며, 이들이 강화군을 제2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강화군은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 가치와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출처 : 강화군청

임수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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