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이 방송 6회를 맞이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월 2주 차 TV 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전주 대비 15.3% 상승하며 5위를 기록한 이 드라마는, 주연 배우 전혜진의 열연과 날카로운 교육열을 그린 내용으로 화제를 모은다. 특히 ‘라이딩 인생’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시청률 2.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6회에서는 주인공 전혜진이 분한 워킹맘 ‘정은’이 딸 서윤(김사랑)의 영어학원 A반 입성을 위해 가슴 아픈 선택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라이딩 인생’을 통해 대치동 교육열의 극단적인 면모와 부모로서의 갈등을 그린 현실적인 드라마에 큰 공감을 표하고 있다. 정은의 교육열이 지나치게 느껴질 만큼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시청자들은 그녀의 복잡한 감정선과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에 몰입하게 된다.

정은은 딸 서윤의 미래를 위해 교육에 모든 것을 걸었다. 서윤은 중요한 아동 지능 검사에서 상위 1%를 목표로 한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있었고, 정은은 이를 위해 여러 번 모의 테스트를 보며 결과를 더 높이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딸이 과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시험 당일 건강이 악화되자, 정은은 절박하게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이를 해결하려 한다.
정은의 교육 방식에 대해 갈등을 느낀 지아(조민수)는 정은의 지나친 열정을 걱정하며, 결국 서윤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채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그녀를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정은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결국 대치동의 슈퍼맘 호경(박보경)을 찾아가 간청한다. 호경은 의외로 정은의 부탁을 받아들이며, A반 입성 여부를 학원 내 엄마들의 투표로 결정한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지아와 호경의 숨겨진 과거와 갈등이 밝혀지며, 드라마는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윤이 아픈 와중에도 엄마 정은에게 미안하다며 눈물 흘리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라이딩 인생’은 교육이라는 큰 주제를 통해 부모와 자녀, 세대 간의 갈등을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그 현실적인 고뇌는 많은 부모들의 마음을 울린다. 또한, 대치동 학부모들의 치열한 경쟁과 그 이면에 숨겨진 갈등을 사실감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정은과 그 주변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과거사가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하며, 각 에피소드가 방송될 때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종회까지 단 2회를 남긴 가운데, 앞으로 정은과 지아가 서윤을 위한 결단을 내리게 될 전개와, 대치동 맘들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한편,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VOD로 제공된다.
사진 :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영상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