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지훈이 패션 매거진 '싱글즈'와 함께한 화보에서 그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해밀턴'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주지훈은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해밀턴'의 우아함과 자신만의 개성을 조화롭게 풀어냈다.
주지훈은 '싱글즈'와의 인터뷰에서 2006년 데뷔 이후 내년이면 배우로서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연기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이 변했지만, 한결같이 고유의 무게중심을 유지하는 것 같다"며 "솔직함과 무례함의 선을 정확히 구분하려 한다"는 철학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은 또한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와의 진지한 소통을 중요시하며, "필요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 교수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주지훈은 "이 캐릭터는 '먼치킨, 통쾌하다, 막힘 없다'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현실에서도 이런 리더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중증외상센터라는 작품 자체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주조연 구분 없이 모든 캐릭터와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다"고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였다.
주지훈은 작품 속 후배 배우들과의 케미도 강조하며 "후배들의 열정이 정말 예뻤고, 그들의 성장을 보는 것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촬영 후반에 가면서 후배들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지훈은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변화를 시도해온 배우로, "전작과 비슷한 작품을 피하는 것보다는, 매 작품에서 새로운 요소를 발견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만의 철저한 자기 개발과 도전 정신이 새로운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흥미를 더욱 증대시킨다는 그의 말은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주지훈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4월 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싱글즈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