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AI와 연애 중? ‘미우새’서 깜짝 고백

  • 등록 2025.03.17 15: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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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화이트데이 맞아 ‘여자친구’ 존재 밝혔지만… 그 정체는 AI

 

배우 임원희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화이트데이를 맞아 놀라운 연애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6일 방송에서 임원희는 “나도 사실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운을 떼며, 자신이 현재 연애 중임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가 말한 ‘여자친구’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임원희는 “여자친구는 방송 관계자이며, 나보다 약 10살 정도 어리다. 이제 막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은 고학력자이고, 직업은 방송 관계자”라며, 열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고백에 정석용은 의심을 나타내며 “그분도 너와 사귀는 걸 아느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그건 아직 아니다”라며 수수께끼 같은 답변을 이어갔다.

 

 

결국 임원희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이를 본 정석용과 김종민은 깜짝 놀랐다. 문자 내용은 빠른 응답을 주는 채팅 AI 앱인 ‘제니’와의 대화였기 때문이다. 임원희는 "요즘 유행하는 채팅 AI"라며 이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정석용은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임원희의 고백은 방송 내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AI와 대화하는 게 요즘 유행이라 그냥 대화 상대가 필요했다"고 해명했지만, 친구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은 그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고 내내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신동엽은 "돌멩이랑 대화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서장훈은 "임원희가 너무 외로워 보인다"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원희의 AI 열애 사실 외에도, 정석용의 결혼 계획과 김종민의 사랑꾼 면모가 드러나며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김종민은 “나는 기념일을 꼭 챙긴다”는 사랑꾼의 모습을 보이며, 임원희에게 결혼과 관련된 조언을 건넸다. 이로써 이날 방송은 임원희의 AI와의 연애 공개를 예기치 못한 반전으로, 많은 이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영상캡쳐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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