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채연이 선배인 김연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김채연이 출연해, 김연아와의 특별한 인연과 조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채연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김연아 선배에게 받은 조언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연아 선배님께서 제 훈련을 보러 와주시고, 제 프로그램도 꼼꼼히 봐주셨다”며 “긴장될 수 있지만, 내가 할 일에만 집중하라는 응원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채연은 김연아 선배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며, 그가 언제든지 응원해준다는 따뜻한 말을 전해받았다고 밝혔다.

김채연은 또한, 김연아의 예술적인 안무 표현력에 대해 큰 존경을 표하며, “연아 선배님처럼 멋지게 안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조언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자 했던 김채연은 “선배님의 표현력을 배우고 싶어 더 멋진 선수가 되기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채연은 김연아 선배로부터 받은 축하 문자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는 “대회 때마다 김연아 선배님께서 계속해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연아의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은 김채연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김채연은 자신감을 얻고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한편, 김채연은 자신의 피겨 경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대회 준비 중 겪었던 힘든 순간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다리에 쥐가 나는 고통을 참으며 끝까지 경기를 이어간 경험을 공유하며 “자기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말을 꼭 해주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채연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자세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사진 :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