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의, '마녀'의 운명적 사랑...박진영과 재회하며 로맨스 급물살

  • 등록 2025.03.11 1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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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이 곧 정의’ 노정의가 그리는 미소와 눈물, 시청자 몰입 극대화!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다는 이유로 '마녀'라 불리는 '미정' 역을 맡은 배우 노정의가 애처로운 로맨스 서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마녀' 7-8화에서는 미정(노정의)과 동진(박진영)의 멈춰 있던 오랜 인연의 시계가 다시 흐르기 시작하며 두 사람의 아련한 로맨스가 극에 달했다. 미정은 매주 화요일이면 생필품을 마트에 주문해 왔고, 동진은 그 점을 활용해 마트 배달원으로 변장해 그를 마주했다. 동진을 마주하게 된 미정은 비록 그의 정체를 알지는 못했지만, 은실(장희령) 외에 타인과 나누는 사소한 대화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 또한 동진이 어느 날 붕대를 감고 오자, 자신 때문에 다친 것은 아닌지 걱정하던 미정은 아니라는 동진의 말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여기서 노정의는 미정의 심리 변화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표현하며 외로운 미정의 삶과 그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그런가 하면, 미정이 동진을 학창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는 반전이 전해졌다. 바로 학창 시절 외로이 도시락을 먹던 벤치에 차양막을 기증한 사람이 동진임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미정은 남모르게 동진을 의식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버스에서 마주한 동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모든 법칙을 실험한 결과 미정이 사랑하는 사람만이 모든 법칙을 깨고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된 동진은 미정을 찾아왔고, 무언가 메시지를 남기려는 듯한 동진의 의미심장한 말에 예전의 사고와 기시감을 느낀 미정은 그러지 말라며 애원했다. 여기서 노정의의 감정선이 폭발하며 울음을 참는 그의 모습에 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처럼 노정의는 애틋하면서도 서글픈 미정의 로맨스 서사를 켜켜이 쌓아 올리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는 '마녀'에서 미정이 과연 '마녀'라는 이름표를 지우고 살아갈 수 있을지, 이를 선보일 노정의의 활약에 궁금증과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노정의 주연의 '마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마녀’ 드라마 캡처

임수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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