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인이 가창에 참여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다 핀 꽃'이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 음원은 휘인의 감성적 목소리와 세심한 표현력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 핀 꽃'은 2019년 발매된 가수 로시(Rothy)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으로, 이별의 아픔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꽃과 침대에 비유된 이별의 감정은 섬세하고 시적인 가사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휘인의 독특한 감성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휘인은 곡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배경으로, 이별의 쓸쓸하면서도 담담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곡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가사 중 "널 좋아했던 만큼 아파야만 하는 게 이별이래도 / 아마도 난 또 사랑일걸" 등 솔직한 감정선이 절제된 방식으로 전달되어, 리스너들로 하여금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휘인은 그동안 '세 번의 날갯짓을 약속해', '이별의 맛', 'IN the mood'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의 색깔을 확립했다. 또한 ‘지금 거신 전화는’, ‘술꾼도시여자들2’ 등의 드라마 OST에도 적극 참여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이번 '다 핀 꽃' 역시 휘인의 감성과 음악적 깊이를 잘 드러낸 곡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지난달 26일 스크린에 걸린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감독 김혜영)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여서 괜찮은 이들의 이야기로, 세상에 혼자 남겨진 인영(이레)과 예술단 마녀감독 설아(진서연)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리며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포기하고 실패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와 응원의 힘이 가득 담긴 내용으로 한국 최초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휘인이 가창한 '다 핀 꽃'은 영화의 감성적 요소를 잘 담아내며, 영화와 음악이 자연스럽게 융합된 곡이다. 휘인의 섬세한 음악적 기여가 더욱 돋보이는 이번 음원은 팬들뿐만 아니라 영화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바이포엠스튜디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