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11년 만에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위버맨쉬(Ubermensch)'가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강력한 컴백을 알렸다. 25일, 오랜 기다림 끝에 발매된 이번 앨범은 단순한 귀환을 넘어, 지드래곤의 예술적인 진화와 완성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버맨쉬(Ubermensch)'는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상에서 영감을 받아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를 의미하는 제목을 채택했다. 지드래곤은 앨범 제작 과정에서 모든 트랙의 프로듀싱과 콘셉트 설정에 참여하며, 그만의 독창적이고 강렬한 음악적 세계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 (feat. Anderson .Paak)를 비롯해 선공개곡 '파워', '홈 스위트 홈', ‘드라마’, ‘아이빌롱투유’(IBELONGIIU), ‘테이크 미’(TAKE ME) 등 총 8개 트랙은 음원 차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지드래곤의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는 발매와 동시에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음원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리드미컬한 랩과 앤더슨 팍의 참여로 탄생한 이 곡은 그루브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을 자랑, 팬들에게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는 에스파의 카리나가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지드래곤의 예술적인 영상미와 함께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지드래곤은 앨범 발매 후 예정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오는 27일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음악 방송에서의 폭발적인 활약도 예고되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이후, 그룹과 솔로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며 음악계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해왔다. 11년 만에 선보인 이번 정규 앨범은 그가 여전히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아티스트임을 입증하는 작품으로, 단순히 과거의 성공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넘어서는 창조적 도전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이로써 그의 음악은 더욱 강력한 화력을 발산하며, 또 하나의 전설을 써 내려갈 준비를 마친 듯하다. 그의 음악 여정은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을 것이다.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지드래곤 ‘위버맨쉬’ 발매 D-DAY 포스터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